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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IT 이야기

아이패드 일본 발매소식,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아이패드 일본 발매소식,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iPad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는 미국에서 벌써 100만대 이상을 판매하였으며, 애플 스토어에서는 1200만개 이상이 어플리케이션이 판매되었습니다. 또한, iBookstore에서는 150만개 이상의 전자 서적이 다운로드 되었다고 합니다. 숫자로 보는 아이패드는 상상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는 미국외에서의 발매일은 5월 28일로 발표되었습니다.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호주, 영국, 스위스 등 9개의 나라에서 10일부터 예약판매를 개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6월에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홍콩,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멕시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싱가폴에서 발매 예정에 있습니다.

아이패드 발매 소식에 일본 네티즌들도 여러가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을 살펴봤습니다.

ID:Tm7J4PRS   ただの馬鹿でかいiPodだろ^^;
단순히 별나게 큰 iPod겠지.

ID:sHPS6v+3    あんなもんどこで使うんだw    携帯とPCだけでいい
저런걸 어디다 써. 휴대폰과 PC만으로도 좋아.

ID:lgYRg3mR   キーボードなくて使いにくいノートだろ?
키보드가 없어서 사용하기 어려운 노트북이겠지.

ID:l/ds3JNf     買わない    早くiphoneの新型だせ
사지 않을꺼야. 빨리 아이폰의 최신형이 나왔으면...

ID:0yXf0Wz0    持ち歩くにはでかいしな    あんなの電車で使えねー
가지고 다니면 크고 저런건 전차 안에서도 사용할 수 없어.

ID:KUk2LSlJ    欲しいが金がない
사고 싶지만, 돈이 없다.

ID:ESh8/SOY  新型iPhoneのが欲しいから    買う理由がない
신형 아이폰이 갖고 싶기 때문에 살 이유가 없다.

의외로 일본 네티즌들은 아이패드 발매 소식이 큰 흥미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오히려 언제 발매될지 모르는 아이폰에 대한 기대가 더 큰 것 같았습니다. 아이패드를 가장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은 전자서적 기능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책읽기를 좋아하는 일본인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휴대하기 불편하다는 단점 때문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인들의 주 교통 수단은 전철과 지하철입니다. 전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60% 이상이 책을 보거나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습니다. 책도 휴대하기 편리하도록 일반 서적은 반 사이즈로 발매되고 있지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휴대의 불편함 때문에 일본에서는 고전 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는 아쉽게도 아이패드가 언제쯤 발매 될지 아직까지 미정입니다.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다른 나라에 비하여 발매가 많이 늦어질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가 미국에서 출시 된 후 아이패드 전자관리법 위반, 유인촌 아이패드 발언 등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언제쯤 아이패드를 만날 수 있을까요? 아이폰 처럼 아이패드도 우리나라에서 큰 성공을 거둘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덧, 일본에서 아이폰이 출시된 후 반응이 '그럭저럭' 이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아이폰이 이렇게 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 개인적으로 전혀 예상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이패드가 우리나라에서 출시되면 어떤 반응을 불러 일으킬지 매우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