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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야구 이야기

2010년 4월 4일 투데이 일본 프로야구(김태균 멀티히트, 이승엽 무안타)



  


*퍼시픽리그


원정경기  VS 오릭스 버팔로스전(1루수 4번 타자로 출전 :  6타석 5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
지바롯데 9승 1무 2패(퍼시픽 리그 1위)

김태균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4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서 1루수 4번타자로 출전한 김태균 선수는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습니다. 덕분에 타율도 .311로 상승했습니다.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과 볼넷을 각각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김태균 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오릭스 선발 투수 기사누키 히로시의 7구째 밀어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이어 6회 무사 1,2루 네 번째 타석에서는 3루 쪽 강습 안타를 때려 두번째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7회 1사 만루 찬스에는 다섯번 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아쉽게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습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 오늘은 기대했던 홈런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조율한 것 같습니다. 이대로라면 다음주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무엇보다 김태균 선수가 영입되고 난 후부터 지바롯데가 지난 시즌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원정경기 VS 라쿠텐 골든 이글스(출전안함)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6승 6패

소프트뱅크 3-2승리

*센트럴 리그


원정경기 VS 히로시마 도요 커프(5타석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
요미우리 자이언츠 6승 3패

이승엽 선수가 시즌 첫 선발로 출전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안타 소식을 들을수 없었습니다. 5번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 선수는 타석에서 매우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2회 첫 타석에서는 어정쩡한 스트라이크 판정으로 룩킹 삼진을 당했고, 2-2 동점이던 4회초 1사 후에 두번째 타석에 섰지만 또 삼진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포수가 공을 빠뜨리며 낫 아웃 상태로 1루에 출루했습니다. 6번타자 에드가 곤잘레스의 2루타로 첫 득점. 5회초 2사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며, 7회초 2사 2루 네 번째 타석에서는 히로시마의 3번째 투수 나가카와로 부터 볼넷을 골라넸습니다. 마지막 타석인 9회초 1사 1루엣는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며 시즌 첫 안타를 다음으로 미뤄야했습니다. 아쉽지만, 시즌 첫 득점에 성공한 것으로 만족해야겠습니다. 꾸준히 그라운드에 나서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니 컨디션 조절에 많이 힘든 것 같습니다. 다음주에는 이승엽 선수의 멋진 홈런 소식이 들려오기를 기대해봅니다.


홈경기 VS 요코하마 베이스타스(등판안함)
야쿠르트 스왈로즈 6승 3패

팀은 요코하마에 2-1 패배


홈 경기 VS 요코하마 베이스타(등판안함)

김태균 선수는 오늘도 멀티히트로 조금씩 일본 리그에 적응을 해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승엽 선수는 시즌 첫 선발출전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아쉽게 시즌 첫 안타는 다음으로 미뤄야 할 것 같네요. 이승엽 선수가 꼭 재기에 성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보내야겠습니다. 아시아의 홈런왕 이승엽 선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