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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야구 이야기

2010년 4월 2일 투데이 일본 프로야구(임창용 3세이브, 김태균 1호 홈런)


  


*퍼시픽리그


원정 경기 VS 오릭스 버팔로스전(1루수 4번 타자로 출전 : 5타석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볼넷2개 병살타1개)
지바롯데 7승 1무 2패(퍼시픽 리그 1위)


김태균 시즌 1호 홈런 동영상

기다리고 기다리던 김태균 선수의 홈런이 드디어 터졌네요. 정규시즌 첫 1호 홈런이자, 일본 프로야구 데뷔 홈런입니다. 김태균은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설발 출장하였습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1-0으로 앞선 1사 2루에서 중전 안타를 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1,3루에서 볼넷을 골랐으며, 3-0으로 앞선 5회초 무사 1루에서 펜스 가운데를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6회 4번째 타석에서는 1사 1루에서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으며,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한 후 대주자로 교체되었습니다. 경기 성적은 3타수 2안타 1홈런. 오늘은 원정 경기라서 김태균 버거는 다음기회에^^ 김태균이 홈런을 많이 쳐서 많은 사람들이 저렴한 가격에 김태균 버거를 먹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10경기만에 터진 김태균의 첫 홈런을 계기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원정 경기 VS 라쿠텐 골든 이글스(4타석 3타수 1안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4승 6패(퍼시픽 리그 4위)

3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던 이범호 선수는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타격감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날 오랜만에 선발 출장한 이범호 선수는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으며 세번째 타석에서는 희생번트를 쳤습니다. 무안타로 끝낼것 같은 불안감이 들었지만, 이범호 선수는 8회초 마지막 타석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가와기시 츠요시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날렸습니다. 모처럼의 안타라 흐믓하네요. 1할대에 머물던 타율도 2할로 상승시켰습니다.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보겠습니다.

*센트럴 리그


원정 경기 VS 히로시마 도요 커프(9회말 수비때 1루수 대수비로 출전)
요미우리 자이언츠 4승 3패(센트럴 리그 3위)

타석에는 한 번도 이승엽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9회말 수비때 1루수 대수비로 출전하였습니다. 이승엽의 몸값과 실력에 비하여 너무나 안타까운 생각이 드네요. 이날 경기에서 요미우리는 5-4로 승리하였습니다.


홈 경기 VS 요코하마 베이스타스(9회초 등판 4타자 상대 볼넷 1개 탈삼진 2개)
야쿠르트 스왈로즈 5승 2패(센트럴 리그 1위)

임창용 3세이브 동영상 바로가기 http://inost.textcube.com/

임창용의 마무리 활약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창용은 도쿄 진구구장에서 벌어진 요코하마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하였습니다. 첫 타자 무라타 슈이치를 맞이하여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두 번째 타자 터멜 슬레지를 2루수 땅볼로 잡아냈습니다. 하지만, 아웃카운트 1개를 나두고 호세 카스티요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습니다. 호세 카스티요 대신 대주자로 나온 노나카 신고는 도루로 어느새 3루까지 가버렸습니다. 위기를 맞은 임창용은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고 다음타자 시모조노 다쓰야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3세이브를 기록하였습니다. 야쿠르트는 선발 토니 바넷의 완벽한 피칭과 중간계투, 임창용의 마무리로 1-0 신승을 거두었습니다. 임창용의 방어율은 여전히 0.00. 앞으로도 지금처럼 꾸준히 활약해주길 바래봅니다.


홈 경기 VS 요코하마 베이스타(등판안함)

오늘은 김태균의 시즌 첫 1호 홈런과 이범호의 안타 임창용의 3세이브 활약으로 기분 좋은 하루가 된 것 같습니다. 김태김 선수는 앞으로도 꾸준히 홈런을 쳐줬으면 좋겠습니다. 지바 롯데 마린스의 4번타자 답게 강인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범호 선수의 선발 출장도 계속 기대해봅니다. 임창용 선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즌 초반 완벽한 피칭으로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마운드를 잘 지켜내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지난해 자신이 세웠는 32경기 0.00 방어율이 아닌 그 이상의 기록을 세웠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가져봅니다. 마지막으로 요미우리의 이승엽 선수와 야쿠르트의 이혜천 선수의 좋은 활약도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