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이야기/일본 먹거리 이야기

일본인 노벨 물리학상과 초코렛

 2008년 노벨상 수상식이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렸다.  이날 일본인 수상자 3명(고바야시 마코토(64), 마쓰가와 도시히데(68), 요요이치로(87)) 이 메달을 받았습니다... 일본 과학계는 1949년 유카와 히데키(湯川秀樹)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13명의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이것만 보았을때 일본이 과학계가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이 가네요.. 일본인 3명이 동시에 출석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 세사람은 해외여행 한번도 나가보지 못하고 국내에서 죽어라고 연구에만 몰두해온 순수 국내파라고 합니다.  스웨덴 노벨상 재단으로 부터 수상소식을 전하는 전화가 왔을때도 영어가 서툴러 통역이 등장하는등 어수선했다고 합니다. 

  수상식을 끝낸 3명의 일본인 수상자의 모습입니다. 부러우면 지는건데ㅠ, 부럽긴하네요. 어쩌면, 일본인의 생활습관과 천성적인 성격이 일본 과학계를 발전 시켰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인은 항상 노트에 필기, 기록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은 내용이나 흘려서 말한 내용도 항상 메모해두며, 잘정리 해놓습니다. 치밀하지 않을 수가 없다.ㅋㅋ  또한 일본인은 한 우물만 파는 경향이 강하다.  무언가에 몰두하는것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본은 몇대째 대를 이어서 가업을 잇는 경우가 많은데... 하찮은 가게라 하더도 자식들은 그 가업을 잇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까운 주위를 둘러봐도 장인정신이 많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공부만 잘하고 머리만 좀 좋다 싶으면, 의사나 판사,변호사등 편한직업을 찾을려고 만하는데... 씁쓸하네요...   우리나라도 과학계에 좀더 투자를 해서 노벨 물리학상을 받는 사람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밑에 보이시는 사진은 노벨 박물관에서 팔과 있는 노벨상의 메달을 본뜬 초콜릿 입니다.
  이 초콜렛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그이유는 노벨 물리학상을 상을 수상한 3명중에 한사람인 마쓰가와 도시히데(68)가 200개씩 들어있는 상자 3개(600개)를 구입했다고 합니다. 매점 담당자는 이렇게 많이 산 사람은 처음이라고 몹시 놀라고 있다고 합니다.. 이 초콜렛 하나의 가격은 100엔(1500원)이 조금 넘는다고 하는데요.. 대량으로 구입해 할인을 받아서 88엔(1200원)정도로 구입했다고 합니다. 초콜렛 600개를 구입하는데든 돈은 한화로 약 75만원 정도가 들었다고 합니다^^ 어떤맛인지?? 초콜렛인데.. 맛은 다 똑같겠죠?? 13명의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일본에 반하여 우리나라는 노벨평화상을 받은 김대중 전대통령이 유일한것 같습니다. 자존심이 살짝 상하지만, 축구도 일본보다 잘하고 야구도 일본보다 잘하고 피겨스케이팅도 물론잘하고..등ㅋㅋ 괜찮습니다.
 우리나라도 좀 더 많은 연구와 투자를 해서 10명정도 아니 100명정도 배출해야 하지않겠습니까?? 대한민국 미래의 노벨수상자 여러분 힘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