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명품 휴대폰으로 알려진 프라다폰 일본에서는 얼마에 팔리고 있을까? LG전자와 세계적인 명품 업체 프라다가 공동 제작한 프라다폰은 현재 일본 최대 이동통신업체 NTT도코모(한국의 SK텔레콤이미지)를 판매되고 있습니다.
일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7.2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HSDPA폰으로 업그레드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프라다폰보다 약간 업그레이드 시킨듯하네요..그리고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 번호 그대로 해외에서도 전화를 걸거나 받을수 있는 글로벌 로밍 서비스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현재 NTT도코모 인터넷 사이트에서 광고되고 있는 프라다폰의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에 발매되었을때도 실버계열의 폰이 발매 되었던가요? 일본에서는 좀 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위해서 실버계열을 한정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디자인면에서는 햅틱시리즈, 옴니아, iPhone보다 프라다폰이 가장 나은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가지고 싶었던 휴대폰이였기에 프라다폰 책자도 하나 받아왔습니다. 가격이 비싸서 그림에 떡이지만요^^ 저건 앞으로도 가격이 안떨어질것 같습니다.. ㅠ 아무튼 삼성전자, LG전자 우리나라 휴대폰 제조기업들이 일본에서 선전하는 모습은 보기 좋은것 같습니다.
그런데 LG전자는 프라다와 프라다폰을 공동제작하면서 다소 불리한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합니다. 프라다폰이 유럽등 세계에서 선전하면서, 프라다의 브랜드가치는 급상승 했으며, LG전자는 세계 마케팅 비용을 혼자서 부담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LG전자가 마치 프라다의 하청업체 취급도 받고 있다고 합니다. LG전자는 과거 세계 가전제품업체에서 '저가 가전제품 제조업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기때문에 LG와의 협력이 프라다의 명품 이미지에 해가 되지 않도록 한다는 명분이었다고 합니다.그래서 제품의 공식명칭 역시 '엘지 프라다폰'이 아닌 'The PRADA phone by LG'로 정해 졌다고 합니다. 정말 억울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런 굴욕을 당하면서 프라다, 알마니 이런 명품의 이름을 빌려서 판매해서 남좋은 일만 하는것보다,
기술적인 면에서 세계최고의 폰을 만들면 CYON,애니콜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름을 그대로 붙여서 판매하는 것이 훨씬 좋지 않을하네요.. 프라다폰, 알마니폰, 이런폰을 만드는것 보다 거기에 드는 돈을 좀더 좋은 상품을 만들기위해 투자하는것이 좋지않을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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