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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먹거리 이야기

60억개 돌파한 일본의 캔맥주는?

  일본 사람들은 맥주를 참 좋아합니다. 일본 드라마를 보면 식사중에는 항상 맥주가 옆에 놓여있죠. 그리고 지하철 안에서나 공원 벤치에 앉아서 혼자서 신문을 보며 음료수처럼 맥주를 마시는 장면도 쉽게 볼수가 있습니다. 일본에서 생활할때 가장 좋았다고 생각되는것 중 하나가 맛있는 맥주를 얼마든지 먹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본 맥주의 종류는 셀수없이 많은데.. 그 맛도 특성도 달라. 맛있는 맥주를 먹게 되면 술맛도 잘모르는 저도 감탄할 정도로 맛있다고 생각한적이 많았습니다. 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마시는 맥주의 맛은 정말 끝내준답니다.^^ 이렇게 일본 사람들이 맥주를 좋아하니 맥주의 판매량도 엄청 납니다.
<사진 기린 http://www.kirin.co.jp/>
  2005년 4월부터 기린에서 발매된 のどごし(노도코시: 넘어가는 맛) 라는 맥주입니다. 4년 2개월동안 누계 판매 갯수가 60억개를 돌파하였다고 합니다. 전세계 인구가 67억이라는 정도라고 생각해본다면 엄청난 갯수입니다. 발포주라 가격도 싸고 맛도 있어 이 맥주의 소비량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제가 예전 먹고 모은 맥주 속에도 노도코시가 보입니다^^


 일본도 경기 불황으로 비싼 맥주보다 좀 더 싼맥주를 찾게되어 이 맥주가 소비량이 늘어나지 않았나 라고 생각해봅니다. 여름에 판매량이 더 증가할꺼라는 예상도 하고 있다고 하네요. 60억개 정말 엄청나죠? 이것만 봐도 일본 사람들의 술문화와 맥주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조금은 알수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