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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IT 이야기

세균득실 변기보다 더러운 스마트폰 청소 요령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자기기는 스마트폰입니다. 10대~20대의 경우 하루 평균 2시간 30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할 정도로 하루 중 스마트폰 사용빈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다보니 스마트폰 속에는 세균이 득실거린다고 할 수 있는데요. 화장실 변기보다 더 많은 세균이 스마트폰에 있다고 하지요. 세균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스마트폰 세균의 심각성을 잘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전자기기이고, 세균이 보이지 않다보니 아무렇지 않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전염성 바이러스 때문에 손 세정제가 품귀현상을 보일 정도로 사용이 많이 늘었지만 스마트폰에 세균이 그대로 남아 있다면 손을 깨끗히 씻은 뒤에 다시 세균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쩌면 손을 제대로 씻는 것만큼이나 스마트폰의 청결관리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지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 스마트폰을 청소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충전 커넥터의 접속부에 먼지가 쌓이면 충전시에 합선이 되거나 고장이 날 수도 있으며, 케이스나 화면도 피지와 손의 땀으로 청소를 하지 않으면 상당한 더러움이 축적했을 것이기 때문이 이번 기회에 스마트폰의 청소 방법을 제대로 알아두는 것이 어떨까 생각됩니다.



스마트폰을 청소 순서

스마트폰을 청소할 때에는 충전 커넥터 -> 스피커 or 마이크 -> 이어폰 잭 -> 홈버튼 -> 후면 패널 -> 터치 화면의 순서대로 청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 틈새에 있는 먼지를 모두 꺼낸 후 마지막에 터치 화면을 청소하면 두번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지요.



스마트폰을 청소할 때에는 스마트폰의 전원을 OFF로 하고 청소를 하는 것이 좋으며, 준비물로는 다이소와 같은 곳에서 판매되는 에어 스프레이(다이소에서 3천원)와 안경 닦이(부드러운 천) 등이 필요합니다.


충전 커넥터

안전핀이나 바늘 등의 가는 것으로 커넥터의 안쪽에 부착된 먼지를 제거하거나 에어 스프레이(노즐로 공기를 방출하는 도구) 등과 같은 것으로 바람을 불어 넣는 것도 좋습니다. 반드시 전원을 꺼둔 상태로 청소를 하는 것이 좋은데요. 바늘을 넣을 때에 쇼트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스피커와 마이크

오래된 스마트폰을 보면 항상 스피커와 마이크 부분에 먼지가 축척되어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에어 브러시와 같은 것으로 청소를 하면 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데요. 이 때 수직으로 불게 되면 스피커와 마이크가 손상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약간 멀리서 비스듬하게 바람을 분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어폰 잭

이어폰과 접속하는 부분에는 금속 단자가 있는데요. 여기에도 에어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먼지를 빼는 것이 좋습니다. 입으로 불게 되면 침이 들어가 물이 고일 수도 있기 때문에 입으로는 절대로 불지 않는 것이 좋지요.



이어폰 잭부분에 먼지가 신경쓰이는 분들이라면 평소에 이어캡을 끼워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홈 버튼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에 가장 많이 누르는 버튼이 홈버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홈버튼은 먼지보다는 손때와 피지와 같은 더러움이 쌓이기 쉽상인데요. 부드러운 브러시로 훓어낸 뒤에 에어 스프레이로 먼지를 떨어뜨리고 물티슈와 같은 것으로 가볍게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후면 패널

유리와 플라스틱 타입의 소재는 시판의 유리 닦이용 액을 사용하여 찌든 때를 제거한 후 안경닦이와 같은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내면 됩니다. 그러나 매트 타입 또는 가죽 소재는 물티슈로 가볍게 닦고 부드러운 천으로 훑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터치 화면

터치화면을 청소할 때는 마찬가지로 컴퓨터 모니터를 닦는 천이나 안경 닦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찌든 때가 묻어 있을 때에는 마트에서 판매되는 가정용 유리 클리너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요. 화면에 직접 뿌리게 되면 스피커 등이 젖을 수 있기 때문에 마른 천에 뿌린 후 닦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을 세세하기 청소를 하려면 약간의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스마트폰 세균으로부터 조금이라도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평소에 물티슈나 깨끗한 천이나 안경 닦이 등으로 수시로 닦아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손을 씻을 때에 맞춰서 한번씩 스마트폰의 청결관리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어떨까요?



사용빈도가 많은 것일수록 더 깨끗하고 더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스마트폰은 자신의 소지품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지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스마트폰을 청결하게 관리하여 스마트폰 세균으로부터 건강을 지켜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