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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스포츠 이야기

세계 빙판을 녹인 김연아!

김연아 선수가 또 한번 세계 빙판을 녹였습니다. 28일(한국시간) 오전에 LA에서 열린 2009년 국제 빙상경기 세계 선수권대회 여자 쇼트 프로그램에서 대한 민국의 김연아 선수는 다른 선수와 차별화된 연기를 펼치며, 쇼트 프로그램 76.12(기술점수:43.40 프로그램 점수:32.72) 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작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던 일본의 아사다 마오 선수는 쇼트 프로그램에서 66.06점을 기록하며 김연아 선수와 캐나다의 조아니 로셰트에 이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김연아 선수와 강력 우승후보인 아사다 마오선수는 연기가 펼쳐지는 내내 긴장한 표정이였습니다.
음악 달빛에 맞춰 연기를 펼친 아사다 마오선수는 자신의 고질적으로 문제였던 트리플 럿츠에서 2회전에 그치며 3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에 음악 죽음의 무도에 맞춰 연기를 펼친 김연아 선수는 점프면 점프 스텝이면 스텝 연기면 연기 어디하나 흠잡을때가 없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퍼펙트연기를 펼쳐 감점없는 완벽한 연기라고 생각했지만, 심판은 트리플 플립에서 어텐션을 주며 -1점 감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과 차별화된 점프연기를 보여주며, 많은 가산점을 받아 2위(조아니 로셰트 67.90점)와 큰 점수차이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였습니다. 아름다운 김연아 선수의 연기가 끝나자 빙상장을 찾은 많은 교민들과 관객들은 일어나 기립박수를 쳤습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김연아 선수는 내일 있을 프리스케이팅(오전:10시30분)에서도 오늘과 같은 안정적인 연기를 펼쳐준다면 사상 첫 세계 선수권 우승은 물론 꿈의 200점에도 바라볼수있게 되었습니다. 김연아 선수와 같은 대회에 참석한 김나영 선수도 시즌 최고점수를 기록하며 좋은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김연아 선수와 김나영선수 두 피겨요정 덕분에 오늘 하루도 즐겁게 시작할 수 있을것 같네요...^^ 

내일 펼쳐질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좋은 모습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