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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문화 이야기

일본인의 평균 수명은 얼마나 될까? 일본 장수의 비결!


일본인의 평균 수명은 얼마나 될까? 일본 장수의 비결!

요즘에는 100세 시대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의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자연스럽게 기대수명이 높아져, 100세 시대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평균수명 역시 매년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데요.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평균 79세(남 75.9세, 여 82.5세)로 나타났습니다. 1960년대 평균수명이 52.4세(남 51.1세, 여 53.7세) 였던 것을 생각한다면 불과 50년 만에 평균 수명은 20세 이상 늘어난 것 같습니다. 이 같은 변화의 추이를 볼 때 앞으로 평균수명은 얼마나 더 높아질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장수국가로 알려진 일본의 평균 수명은 얼마나 될까요? 지난 5월 31일 일본 후생 노동성에서 일본인의 평균수명을 정리한 완전 생명표를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에 따르면 2010년 평균수명은 남성은 79.55세, 여성은 85.30세로 2005년보다 약 1세 정도 더 높아진 수치입니다.


일본인들의 평균 수명은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약 3~4세 정도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100세 이상 고령자가 약 1800명 정도 된다고 하는데, 일본은 2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일본의 인구가 우리나라보다 3배 이상 많다고 가정을 해도 100세를 넘게 사는 사람들이 일본이 훨씬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100세를 넘게 사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본인들의 장수 비결은?
일본의 장수 비결은 무엇일까요? 아마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식습관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즙삼채(一汁三菜)라는 말이 있는데 일즙삼채란 주식(쌀)에 세가지 반찬과 국이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일본인들의 식사에서는 일즙삼채를 쉽게 볼 수 있는데요. 항상 된장국(미소시루)를 먹고 세가지 정도의 반찬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고기보다는 생선을 먹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회를 비롯하여 생선을 삶거나 구워서 먹는 등 다양하게 요리를 해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몸에 좋은 반찬들이 많이 섭취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녹색 야채를 비롯하여 감자, 무, 피망, 당근, 우엉, 다시마, 매실(절임) 등과 함께 콩으로 만든 두부, 낫토, 콩자반 등을 많이 섭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철에 나는 몸에 좋은 음식을 많이 먹는 것도 건강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일즙삼채

그리고 일본은 건강식품 시장의 규모가 상당히 크고, 건강식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높고, 섭취도 많이 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건강을 관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소식을 하고 비만인이 많이 없다는 것 역시 장수의 비결 중 하나일 것입니다.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장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겠지요.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잘 먹고, 잘 쉬면서 꾸준히 운동을 한다면 건강하게 장수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