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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

일본 고기집에서는 붕어빵도 판다!

일본에서 야끼니꾸(焼肉:구워서 먹는 고기) 드셔본적이 있으세요?  일본에서 야끼니꾸는 꽤 비싼편입니다. 환율도 많이 올랐고 가격도 비싼편(1인분: 1만원~5만원)이라서 저는 특별할때만 가끔 가고 자주 갈수가 없습니다. 회사에서 회식겸 송별회겸해서 야끼니꾸에서 회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규가쿠(牛角)라는 일본에서 유명한 고기집이 있습니다. 도쿄에만 200여개의 체인점이 있고, 한국, 뉴욕, 유럽등 여러군데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규모가 큰 야끼니꾸집입니다.
지나가다 많이 봐왔지만, 저도 이곳에 처음 가봤습니다.
오랜만에 기름진 고기를 먹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더군요..^^ 배불리 고기를 구워먹고.. 디저트를 먹을려고 메뉴판을 뒤지다 발견한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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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니 붕어빵!!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메뉴라고 합니다. 고기집에서 붕어빵을 파니 신기하기도 하고 어떤맛일까 궁금하기도 해서 주문해봤습니다.

진짜 초미니 붕어빵이 나오더군요.. 남은 숯불에 살짝 데워먹으라고 점원이 설명해 주더군요.
그런데 5개에 410엔(약 7천원)이면 너무 비싸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일본 물가가 비싸긴 비싼가 봅니다.
우리나라에서 붕어빵 2천원치만 사도 배불리먹는데..한개 천원이 넘으니.. 진짜 금 붕어빵이네요..^^
특이하게도 생크림에 찍어 먹도록 생크림도 같이 나왔습니다.
생크림에 찍어 먹으니 더 맛있더군요.  참 맛있었습니다.^^
팥이 얼마나 들어가있을까?? 한 입먹고 속을 들여다보니.. 팥이 꽉차있었습니다.

일본 동네 마트에 가보면 가공 되어있는 붕어빵을 파는 곳도 있습니다.
그런데 고기집에서 붕어빵을 팔고 있으니.. 참 신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본 야끼니꾸屋에서 고기를 드실기회가 있으면, 재미삼아 한번 드셔보는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