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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스포츠 이야기

나가토모 유토, 자서전도 1위?


나가토모 유토, 자서전도 1위?

일본 축구 대표팀 선두들 중에서 최근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선수는 바로 나가토모 유토(長友佑都)입니다. 일본 축구선수 최초로 이탈리아 인터밀란에 진출하여 활약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과의 경기서 너무나 얄밉게 잘하는 선수였기 때문에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선수지만, 반대로 일본에서는 단연 인기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나가토모 유토의 인기는 자신의 첫 자서전을 통하여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25일 발매한 첫 자서전 일본남아(日本男児)가 주간 약 5만 부가 판매되어 일본 오리콘 책랭킹 신기록을 달성하며 종합랭킹 1위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일본 스포츠 선수들이 자서전을 발매했지만, 1위에 오른 적이 없었는데, 나가토모 유토의 인기를 한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현재 일본 대표 주장 하세베 마코토의 선수의 자서전이 2위, 야구선수 기요하라 가즈히로의 '남도'가 3위 등 화제를 모았지만, 1위를 한 적은 한 번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박지성 자서전이 큰 인기를 끌었었는데, 역시 스포츠 스타는 무엇을 해도 세간의 관심을 받는 것 같습니다.

그의 이번 자서전은 세계 최고의 윙백이 되는 것을 꿈꾸며, 날마다 노력을 하지 않고 단념하지 않은 덕분에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 중의 하나인 지금의 인터밀란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자서전의 인세 전액은 동일본 대지진 이재민에 기부된다고 하는데요. 이제 우리나라에 박지성이 있다고 하면, 일본인들은 나가토모 유토가 있다고 말을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