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도 치킨 배달이 가능하다?

일본에서도 치킨 배달이 가능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배달음식을 많이 사먹고 있습니다. 자장면을 시작으로 치킨, 피자, 족발 등 다양한 음식들이 배달되고 있어 밥 대신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하고 싶을때 즐겨먹고 있습니다. 일본에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배달음식이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종류가 조금 다르다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시켜 먹는 것이 피자이며 이외에도 도시락, 카레, 스시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마트에서 파는 음식보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배달은 잘 시켜먹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배달스시

일본 신주쿠 근처에는 우리나라 배달 음식점이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 한국 사람들을 주 고객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죠. 물론, 한국사람이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주문시 일본어가 필요없답니다. 저도 예전에 일하던 곳에서 자장면과 짬뽕을 한 번 시켜먹은적이 있었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한 그릇 2만원에 가까운 자장면을 먹으니 기분이 조금 묘하더군요. 한국에서는 자장면 한 그릇에 천오백원 하는 곳도 있는데... 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일본의 물가를 생각한다면 이 정도는 받아야겠죠? ^^ 맛은 한국과 거의 똑같으니 일본에서 생활하는 분들 중에서 자장면이 그립다면 한 번쯤 드셔봐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코 싸지않는 가격이니 자주 드실수는 없을 것 같네요. 

그럼, 일본에서 한국음식을 배달해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먼저, 일본의 한국인 거리에 가면 생활정보지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집, 중고 생필품 등 한국인들이 필요한 모든 것들을 생활정보지를 통하여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이건 무료 만화 정보지라는 것인데, 재미있는 만화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생활하는 한국인들을 위한 많은 정보가 실려있습니다.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이 치킨배달, PC방, 인터넷 설치 광고 입니다.

이름도 참 재미있고 일본 도쿄내에 있는 한국 배달음식점이 모두 나와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신주쿠 근처의 음식점들이 대부분이더군요.
 

가격은 최소 2천엔(약 2만4천원)에 부터 종류에 따라 다르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한국인들의 입맛에 가장 맞는 양념치킨이 먹고 싶다면 한 번쯤 시켜먹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일본인들이 즐겨먹는 치킨은 많이 느끼함) 그런데 신기한 것은 배달음식점이 이렇게도 많이 보이지만, 배달하는 사람들을 거리에서 잘 볼수가 없었던 것 같네요.

한국인 생활 정보지를 보면 일본에서도 치킨, 자장면을 배달시킬 수 있다는 것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