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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패션 이야기

퍼팅 연습이 가능한 골프 브래지어?


 1987년 부터 매년 독특한 브래이지어를 개발하여 계속 발표하고 있는 유명 란제리 트라이엄프 인터네셔널 재팬(Triumph International Japan)에서 최근 골프 브래지어를 발매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골프는 최근 일본에서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인기가 급 상승하였고, 골프 왕자 이시카와 료 선수의 탄생으로 골프에 대한 관심은 더욱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골프 브래지어는 골프는 하고 싶지만 바빠서 연습할 시간이 없는 여성들에게 간편하게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이색 상품이라고 합니다.


<모델 2010년 제 18대 이미지 걸 아오야마 레이코>

모델이 입고 있는 브래지어를 펼치면 오른쪽에 보이는 것 처럼 두개의 골프 홀이 생깁니다. 순식간에 간이 골프 장이 생겨버리는 거죠. 브래지어의 명칭은 나이스 컵 in 브라입니다. 또한, 모델이 입고 있는 스커트에는 Be Quiet(조용하게)라는 문자가 적혀 있어 언제든지 매너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 Be Quiet>

걸어다니는 골프장이라고 말해도 될 듯 하네요. 골프공이 홀 속에 들어가는 순간 나이스 인! 이라며 브래지어 안에 있는 내장 스피커에서 응원의 메세지도 나온다고 합니다. 크게 실용성은 없겠지만, 재미있는 아이템이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트라이엄프에서는 패션과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템이라고 선전을 하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브라는 상업성 보다 트라이엄프(Triumph )라는 속옷 브랜드의 광고를 위한 것이 아닐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