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날뽀이야기

가을에 어울리는 노래 오윤혜 - 사랑. 틀린 이야기~


 저는 가을이 되면 유독 슬픈 발라드 노래가 생각납니다. 왜 일까요?  아마, 날씨도 우울하고 춥고 그래서겠죠? 여러분들은 가을에 어떤 노래를 들으시나요? 늦은밤 가을에 어울리는 노래 한곡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006년 'I Wish' 라는 노래로 데뷔한 오윤혜의
'사랑. 틀린 이야기'라는 노래입니다. 오윤혜는 2006년 11월 디지털 싱글 발표 후 2007년 2월 5일 싱글 1집 앨범을 발표하였습니다. 영화 '광복절 특사'의 '분홍 립스틱'의 OST 원곡을 불렀습니다.

오윤혜는 2009년 3월 첫번째 싱글 '서운한 마음에'라는 노래로 대중들에게 가창력을 인정 받았습니다. 지난달 두번째 발매한 싱글 '사랑. 틀린 이야기'는 사랑하는 연인과 이별의 아픔을 다룬 노래입니다. 사랑의 아픔에 대한 가사와 애절한 멜로디가 팬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출처 : 네이버 인물 정보>

'사랑. 틀린 이야기'는 거미가 불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손틈새로'를 작곡한 김민 작곡가가 만든 곡입니다. 애절한 발라드 노래를 잘 만드는 작곡가로 이름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실력파 기타 홍준호, 베이스, 신현준, 코러스 김현아, The Strings의 웅장한 오케스트라 현악연주 등 국내에서 잘 알려져 있는 최고의 세션들이 참여하여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었습니다.



오윤혜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배우는 모델 배혜령과 연기자 이건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두 사람은 사랑과 아픔에 대한 이야기를 행복과 눈물을 교차하며 멋진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오윤혜의 노래는 애절하면서도 호소력이 짙어서 그런지 노래에 더 몰입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런 노래는 오윤혜만이 소화할 수 있는 그런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사의 내용은 맘이 아프지만 이곡을 듣고 시련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치유될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출처 : 오윤혜 '사랑. 틀린 이야기' 뮤직비디오>

오윤헤는 흐느끼는 듯한 특이한 창법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슬픔을 잔뜩 머금고 손만 닿아도 눈물 방울이 마구 떨어져버릴 것 같은 그런 목소리라고 해야할까요? 이렇게 애절한 목소리를 가진 여가수는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을수 있을정도로 드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윤혜의 '사랑. 틀린 이야기'를 듣고 제가 느꼈던 점은 잔잔한 멜로디와 슬픔 한가득 머금고 있는듯한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 없이 슬프게 느껴졌습니다. 슬픔을 억제하는듯한 전반부와 슬픔을 폭발하는듯한 후렴구가 노래를 듣고 있는 내내 가슴도 찡하게 하는것만 같았습니다. 오윤혜의 뛰어난 가창력과 애절한 목소리로 인해, 가사에 담겨있는 슬픔이 제 마음속에 그대로 전해지는듯 했습니다.


오윤혜의 애절한 목소리와 멜로디는 중독성이 강해 들으면 들을수록 점점 빠져드는 것 같았습니다. 가을이라서 그런지 이렇게 슬픈 발라드가 더 애틋하게 들리네요. 오윤혜의 라이브 무대를 직접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그녀의 슬픈 발라드 노래가 대중들에게 조금만 더 어필할 수 있다면, 대한민국 발라드계를 이끌어갈 여가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사랑. 틀린 이야기'가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길 바라며, 그녀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