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이야기/일본 먹거리 이야기

고온다습한 일본, 식중독으로부터 아이 지키는 방법. 추석 식중독 예방하기!

고온다습한 일본, 식중독으로부터 아이 지키는 방법. 추석 식중독 예방하기!

일본은 올해 유난히 고온 다습한 날씨가 계속 되었습니다. 가을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한풀 꺾이기는 했지만, 아직도 폭염이 이어지는 곳이 많고,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 오고 있지요. 올해 유난히 일본의 고온다습한 날씨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고온다습한 날씨의 영향 때문에 식중독으로 인한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최근 일본의 뉴스 보도에 따르면 시중 마트에서 구입한 음식을 먹은 후에 장관 출혈성 대장균으로 인해서 4살의 아이가 식중독으로 사망했다는 슬픈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식중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식중독균은 가정에서 쉽게 번식하기 때문에 유아나 고령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충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것을 주의해야 할까요?


1.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 충분히 손을 씻는다.
식중독균은 손으로 인하여 옮겨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외출 시에 돌아오면 반드시 손을 씻고, 평소에 수시로 손을 씻는 것이 좋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요리를 하기 전에는 꼭 손을 씻고 요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고온, 가열의 과정을 거칠 것
장관 출혈성 대장균은 75도에서 1분 이상 가열을 하면 사멸을 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기를 먹을 때에는 충분히 익혀서 먹도록 하고, 식재료의 중심부까지 잘 익혀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3. 생고기, 어패류의 조리 주의
고온 다습한 계절에는 생고기와 어패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가능한 조리하여 먹는 것이 중요하지요. 그리고 생고기나 어패류를 사용한 칼과 도마는 사용이 끝나면 바로 잘 씻어 세균의 번식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냉동 및 냉장 보관의 필요성
마트에서 구입을 한 식재료들은 반드시 보관 방법에 따라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조리해먹으려고, 곧 조리를 해먹으려고 실온에 보관하는 것은 식중독균 번식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냉장 및 냉동 보관이 필요한 식품은 바로 가지고 와서 냉장고와 냉동고에 넣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개봉한 음식은 빨리 먹기
유통기한이 많이 남은 음식이라도 개봉한 음식은 가급적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개봉하게 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식중독균이 쉽게 침투하기 때문입니다. 항상 유통기한을 잘 확인하고 개봉한 음식은 빨리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이상하게 보이거나 냄새가 난다면 과감히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아깝다고 버리지 않고 섭취하게 될 경우 건강에 큰 이상을 초래할 수도 있을테니 말이지요.

이제 곧 추석 연휴입니다. 추석 때 만든 제사 음식을 두고두고 보관하여 먹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데요. 추석 음식이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조리와 보관에 큰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식중독은 유아, 어린이나 고령자의 경우 중증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충분히 익혀서 먹고, 주의해서 안전하게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고온다습한 요즘 같은 계절. 꼭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