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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스포츠 이야기

'WBC' 대한민국 세계 야구강국으로 우뚝서다!


WBC 우승을 위해 위대한 도전을 했던 대한민국 대표팀이 아쉽게도 3-5로 지고 말았습니다. 대한 민국 선수들은 9회말까지 일본에게 3-2로리드를 당하고 있었습니다. 9회말 이범호의 동점타로 3-3연장전에 들어가, 또 한번 기적이 이루어질꺼라 믿고 있었으나, 아쉽게도 10회초 이치로에게 뼈아픈 2타점 결승타를 내주어, 3-5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이치로에게 결승타를 내주게 되어 더욱더 가슴이 아프지만, 경기내내 보여준 대한 민국 대표팀의 투지와 경기 매너에서는 우리나라의 승리였습니다.
이용규 선수는 6회말에 도루를 시도하다 상대의 위험한 플레이에 유격수 나카지마와 무릎과 부딪치며, 얼굴이 부어 오르는 부상을 당했으나, 경기 끝날때까지 투혼을 보여줬습니다.
WBC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WBC 경기가 치뤄지는 내내 대한민국은 세계를 깜짝 놀랄 만한 경기력을 보여줬었습니다. 무엇보다 승리를 향한 투지와 열정은 누구 보다 강한 대한민국 대표팀! 우승보다 더욱더 값진 준우승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본의 야구 고교팀은 4100여개 한국은 50여개 일본의 대학야구팀은 200여개 한국은 20여개 유소년 야구단은 비교 할수없을 만큼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시드니 경기 이후 오늘까지 일본과의 16경기 중에 8승8패의 대등한 경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WBC 결승전에 올라간것 만으로도 대단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세계가 인정하는 야구강국으로 우뚝 섰습니다. WBC가 치뤄지는 동안 어려운 시기에 대한 민국 국민에게 용기와 힘을 준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진정한 영웅입니다.
값진 준우승과 WBC 경기내내 뜨거운 투지와 열정을 보여준 대한민국 대표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