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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먹거리 이야기

레드불 재팬, 330ml PET 발매?


레드불 재팬, 330ml PET 발매?

최근 우리나라에서 에너지음료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에너지 음료는 피로회복 효과를 어필하며 지난해부터 우리나라 음료 시장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레드불, 몬스터 에너지와 같은 수입 에너지음료를 비롯, 핫식스, 번 등의 국내 브랜드의 에너지 음료가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에너지 음료가 커피의 수십배가 넘는 고카페인 음료인만큼 많이 마실 경우 건강을 해칠 수도 있으며,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기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요. 이 때문에 에너지 음료의 광고 규제와 함께 찬반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일본에서도 지난해부터 에너지 음료 시장의 규모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다양한 에너지 음료와 함께 용량 역시 대용량도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는 6월 4일 부터는 레드불 재팬에서 페트병 사이즈의 레드불을 발매한다고 하는데요. <Red Bull ENERGY DRINK(레드불·에너지 드링크) 330ml PET>를 편의점 한정으로 300엔에 판매 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에 현재 판매되고 있는 레드불 캔의 용량이 250ml임을 생각했을 때, 1/3 정도의 양이 증가한 것 같네요.


국내에는 아직까지 대용량 에너지 음료가 판매되고 있지는 않지만, 외국에서는 대용량 에너지 음료가 많이 발매되고 있습니다. 고 카페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있지만, 아직까지 일본에서는 에너지 음료에 대한 규제나 논란은 크게 없는 것 같습니다.

한 번 마시고 싶은 생각이 들지만, 대용량인 만큼 카페인 섭취가 많아지게 되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피로회복을 위해서 가끔씩 마시는 것도 괜찮겠지만, 건강을 위한다면 에너지 음료는 되도록 멀리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