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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먹거리 이야기

여성을 위한 여성전용 컵라면?


여성을 위한 여성전용 컵라면?

컵라면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싸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왠지 건강한 음식이 아니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지요. 사람에 따라서 컵라면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 다르지만, 컵라면에 들어가 있는 나트륨과 칼로리 등을 생각한다면 많이 먹어도 된다고 권하고 싶은 음식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에서도 컵라면=정크푸드(고열량 저영양 식품)라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일본에는 다양한 컵라면이 판매되고 있는데요. 컵라면 뿐만 아니라 즉석 식품의 소비가 많이 있다보니 매년 새로운 컵라면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여성을 위한 여성용 컵라면도 등장했는데요. 컵라면이 가지고 있는 투박함과 몸에 나쁜 이미지를 줄이기 위해서 만들어진 상품이라고 합니다. 컵라면에 꽃무늬를 기조로 한 디자인을 선택하여 맛뿐만 아니라 용기의 아름다움으로부터도 여성 취향이 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나우타 카밀레 솔트 누들(170엔)
치킨 맛을 기본으로 야채의 느낌을 강조하여 감미를 맞춘 누들면으로 상쾌한 짠맛, 부드러운 맛이 특징입니다.

하나우타 로즈 힙 탕 누들(170엔)

된장의 진한 맛과 돼지고기 맛을 기본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된장이나 돼지고기 독특한 냄새를 없애고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컵라면입니다. 무엇보다 여성에게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C와 비타민 B2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서 피부에 신경이 쓰인다면 먹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컵라면의 꽃무늬 디자인과 영양소를 살펴보니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컵라면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를 많이 지울 수 있을 것 같네요.

일본의 컵라면 주소비층은 20~40대의 남성입니다. 여성들은 컵라면을 좋아하지도 그리고 많이 먹지도 않습니다. 컵라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여성을 타켓으로 만든 이런 여성 전용 컵라면이라면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