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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문화 이야기

부부사이에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은?


부부사이에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은?

결혼한 한 쌍의 남녀. 곧 남편과 아내를 이르러 부부라고 말을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존재이며, 평생 함께 해야 할 존재이지요. 그러나 결혼을 하고 부부가 된다는 것이 마냥 행복한 일이라고는 할 수는 없습니다. 남편은 가장이 되어, 가족의 생계와 안전을 책임져야 하며 항상 가족을 위하여 헌신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아내 역시 남편을 잘 내조하며, 남편과 마찬가지로 가족을 위해 헌신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한지붕에 사는 것. 정말 행복한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신경써야 할 것들도 많이 생기기 때문에 그 만큼 스트레스도 늘어난다고 할 수 있지요.
그렇다면 부부사이에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은 무엇일까요? 일본 부동산 사이트 스모(suumo)에서는 부부 생활 중에 싫은일(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해서 20~49세의 기혼남녀를 대상으로 앙케이트 조사를 했습니다. 부부생활 중에서 상대에게 정떨어지는 행동,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에 대한 조사입니다.


1위 대화를 하지 않을 때 (51.4%)
2위 옷을 벗고 있는 치우지 않는 행동 (34.1%)
3위 양치질을 하지 않고 잘 때 (33.7%)
4위 매일 입욕(목욕), 사워를 하지 않을 때 (27.9%)
5위 자신의 취미에 장시간 몰두를 할 때 (23.1%)
6위 그외 (22.0%)
7위 남편, 아내가 있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방귀를 뀔 때 (14.9%)
8위 남편, 아내가 있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트림을 할 때 (13.9%)
9위 알몸 또는 속옷만 걸치고 방에서 빈둥빈둥 할 때 (12.0%)
10위 화장실에서 신문 또는 잡지를 볼 때 (9.1%)

등등 부부라도 이런 행동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1위. 대화를 하지 않을 때가 절반 이상이었는데요. 가장 가까워야 할 부부 사이에 대화가 단절된다면 그것만큼 나쁜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대화는 부부 사이에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가 아닐까요?

그리고 나머지는 청결하지 않을 경우에 많은 불만을 나타내고 있었는데요. 방귀나 트림과 같은 생리적인 현상도 부부 사이에서는 별로 보고 싶지 않은 행동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편한 부부 사이라고 하더라도 서로를 배려하는 최소한의 에티켓은 지켜야할 것 같습니다.

특히, 남편의 경우 아내의 청결하지 못한 모습이나 생리적현상 등과 같은 외형적으로 나쁘게 보이는 모습을 아내에게 보고 싶지 않은 경우가 많이 있었으며, 아내의 경우에는 대화를 하지 않거나 자신의 취미에만 몰두하는 남편. 즉 멘탈적인 부분에서 많이 신경을 써주지 않는 남편에게 실망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일본 남성의 경우 유독 이런 부분에서 무심한 경우가 많이 있있지요.. 남자와 여자의 태생적인 성격에 따라서 서로 지켜줬으면 하는 부분이 많이 달랐던 것 같습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남녀가 결혼을 하여 부부가 됩니다. 그러나 이 세상 모든 부부가 행복할 수만은 없을 것입니다. 부족한 부분은 서로 보완해주며, 맞춰가며 살아가야지만 행복한 부부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이 보기 싫은 행동은 타인 역시 보기 싫은 행동입니다. 부부라도 항상 상대방을 배려하고 서로 아끼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남편, 아내 또는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어떤 점을 고쳐줬으면 좋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