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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문화 이야기

일본에는 편의점 브랜드가 몇 개나 있을까?


일본에는 편의점 브랜드가 몇 개나 있을까?

일본은 편의점 문화가 무척 발달해 있습니다. 편의점 점포의 수도 셀 수 없이 많이 있으며, 다양한 편의점 브랜드가 있지요. 편의점은 24시간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사람에게는 휴식처가 되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편의점이라고 한다면 세븐일레븐, 로손, 패밀리마트 이 세곳을 들 수 있습니다. 일본 전국 어디에서라도 쉽게 찾을 수 있고,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는 편의점이지요.

츄코쿠 지역의 포플러, 아이치현 지역의 써클K, 키타칸토 지역의 세이브 온, 홋카이도 지역의 세이코 마트(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그런데 이런 편의점 외에도 지방에서만 만날 수 있는 편의점 브랜드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써클K 라는 곳은 최근 도쿄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원래에는 아이치현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었습니다. 아이치현에는 유명 편의점 브랜드보다 써클K를 더 쉽게 찾아볼 수 있지요. 그리고 츄코쿠 지역의 포플러, 키타칸토 지역에는 세이브 온, 홋카이도에는 세이코 마트 등의 편의점이 있습니다.

일본 JR역 동일본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역 편의점 NEWDAYS

지방에서 인기를 끌었던 이런 지방 편의점이 수도권에 진출하는 사례가 늘어난적이 있는데요. 일본 편의점의 최대 시장인 도쿄 지역에 자리잡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도권 지역에는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로손 등은 고객들에게 파격적인 혜택 또는 이벤트 등을 제공하고 있고, 이런 편의점 브랜드들이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지방 편의점 브랜드는 좀처럼 정착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일본 JR역 서일본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역 편의점 하트 인

일본 전국을 여행하다보면 다양한 편의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JR역에 붙어 있는 편의점은 JR동일본의 경우 NEWDAYS, JR서일본의 경우에는 하트인, JR토카이에는 벨마트, JR큐슈에는 생활 열차라는 편의점이 있습니다. 정말 편의점의 종류가 많이 있는 것 같지요? 이름은 생소하지만, 이런 편의점 역시 매년 엄청난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니 결코 만만하게 봐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세븐일레븐, 로손, 패밀리마트처럼 누구나 알고 있는 편의점 브랜드가 아니라, 지방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편의점 브랜드를 만나는 것도 여행의 또 다른 재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