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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문화 이야기

일본의 효도여행 트렌드는?


일본의 효도여행 트렌드는?

우리는 부모들에게 효도여행을 많이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효도여행은 이제 하나의 트렌드가 된 것 같은데요. 자신을 기르기 위하여 오랜 세월 고생하신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으로 여행을 선물 하고 싶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효도여행을 많이 보내드리고 있는데요. 힘들게 일하는 부모님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는 것이 어쩌면 금전적 선물보다 더 좋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모에게 효도여행선물을 할 때에는 많은 고민을 해서 선택하게 됩니다. 부모가 어떤 여행을 좋아하는지, 어떤 곳에 가보고 싶은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간단할 것 같지만, 생각해보면 의외로 결정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질 때도 있답니다. 이런 고민을 해소하기 위하여 최근 일본에서는 유행처럼 판매되고 있는 효도여행 상품이 있는데요. 바로 여행과 의료를 세트로 묶은 '의료 투어리즘' 이라는 상품입니다.


일본의 풍부한 관광 자원과 높은 의료 기술을 배경으로 처음에는 해외 부유층을 타켓으로 인기 있는 여행 상품이어지만, 최근에는 일본 고령자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인들이 가장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효도여행은 온천여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워낙 좋은 온천이 많이 있기 때문에 효도 여행하면 가장 먼저 온천여행을 떠올리게 되지요. 그런데 여기에 건강검진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되니, 이것만큼 유익한 여행상품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의료 투어리즘은 역사가 있는 온천지에서 숙박을 하고 같은 지역에 있는 종합병원에서 건강을 진찰받는 패키지로 그 인기가 날이 갈수록 더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온천을 즐기는 것과 동시에 자신의 건강까지 체크 받을 수 있다면 효도여행을 보내드리는 자식들의 입장에서도 좀 더 기분 좋게 보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효도여행의 트렌드가 건강과 즐거움을 모두 추구하는 이런 여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