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재를 모티브로 한 탄산음료?(오미야 분재마을)

분재를 모티브로 한 탄산음료?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에서는 5월 1일부터, 분재를 모티브로 한 탄산음료! '오미야 분재다' 를 발매하였습니다. 분재(盆栽)란? 화초나 나무 따위를 화분에 심어서 줄기나 가지를 보기 좋게 가꾸는 것 또는 그렇게 가꾼 화초나 나무를 일컬어 말하고 있습니다. 일반 가정집에서도 분재를 많이 키우고 있습니다.

사이타마 오미야는 일본 굴지의 분재마을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오미야에 분재마을이 생길 수 있었던 것은 1925년으로 1923년 관동재지진에 의해서 큰 피해를 입은 도쿄의 정원사와 분재사들이 분재 재배에 알맞은 넓은 토지와 신선한 물과 공기를 찾아서 오미야에 집단 이주하면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오미야의 환경이 분재를 키우기에 적당한 곳이기 때문이지요.

(오미야 분재마을)

오미야 분재마을의 한 모습입니다. 오미야에 많은 분재사들이 정착하여 열심히 분재를 키우는 모습을 주위의 사람들이 보고 점점 분재를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현재에도 6개의 분재원이 있고 분재사계의 길을 중심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거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미야 분재마을에는 매년 축제도 열리고 있습니다. 매년 5월 3일 ~ 5월 5일까지 대분제축제가 개최되어 일본 전국에서 수많은 분재 애호가들이 모이게 되지요. 해외에서도 일본의 선진 분재 기술을 배우기 위하여 많이 방문하고 있는데,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분재를 모티브로 한 분재 탄산음료)

이번 분재 탄산음료는 분재가 가지는 쿡쿡한 느낌을 강하게 해 탄산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달콤함을 최대한 억제하고 넘어가는 깨끗한 맛이 특징입니다. 가격은 200엔(약 2,600원)입니다. 지역 특산물, 명물 등을 음료로 만들어 홍보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분재 탄산음료. 세상에 하나뿐인 탄산 음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