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전기 발생지역 따로 있다!?
정전기란 시간적으로 변화하지 않는 전하 및 그 전하에 의한 전기 현상으로, 마찰로 많이 생기는 전기를 말합니다. 특히, 습도가 낮고, 스웨터나 모피 옷을 많이 입는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데요. 쇠붙이를 잡으려고만 하면 찌릿찌릿 거리는 정전기 때문에 놀랄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그런데 시도 때도 없이 발생하는 이런 정전기에도 발생률이 높은 지역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최근 일본에서는 정전기 발생률이 높은 지역에 대한 기사가 많이 보도되었습니다. 일본 각지에서 건조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정전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지구 온난화 현상 때문인지 정전기의 발생 횟수가 예년과 비교해서 많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정전기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도 언급하고 있는데, 관동, 시코쿠, 토호쿠, 야마게 등 태평양과 가까우면 가까울 수록 정전기가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태평양 근처에 건조한 공기가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전기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
일본 전 지역에서 1주간 한 명 당 정전기를 느낀 횟수는 평균 104회이며, 이바라키현(173.3회), 군마현(154.2회) 토치키현(151.3회) 순으로 대부분 태평양 쪽과 가까운 지역이 정전기가 많이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겨울철에는 정전기가 자주 발생하게 되는데 우리가 모두 느끼지는 못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1주간 평균 50번 이상은 발생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정전기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이바라키현
정전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요.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 놓는 방법으로 습도를 올려주고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정전기의 횟수까지 조사하고 있다는 것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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