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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먹거리 이야기

2011년 일본 스타벅스, 커피의 가격 얼마나 오르나?


2011년 일본 스타벅스, 커피의 가격 얼마나 오르나?

스타벅스 커피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스타벅스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는데요. 커피의 맛보다 스타벅스의 전통과 왠지 모르게 끌리는 매력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스타벅스 커피점은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스타벅스 전세계 매출 1위가 일본(시부야)에 있을 정도로 스타벅스는 큰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많은 커피 전문점이 있지만, 아직까지 스타벅스는 경쟁력이 있는 커피 전문점 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 커피 재팬은 오는 2월 15일부터 점포에서 판매하는 드링크 상품의 가격을 조정한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물가 변동이 거의 없는 일본에서 가격이 조정된다는 것이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커피 전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커피는 보통 소, 중, 대 사이즈로 나뉘어져 있는데,(일본에서는 소, 대로 나뉘어져 있다.)일본 스타벅스에서는 일부 상품의 쇼트 사이즈 가격을 10엔 ~ 20엔 인상하고, 롱 사이즈 상품을 10엔 ~ 20엔 인하한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커피 가격을 변경한 이유는 원두커피를 중심으로 각종 원재료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적절한 가격 체계를 검토한 결과라고 하는데요. 국제적으로 원두의 가격이 오르면서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조정하게 된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드립 커피 쇼트 사이즈는 290엔->300엔으로 롱 사이즈는 440엔->420엔으로 가격을 인하하고 스타벅스 라떼 쇼트는 320엔->340엔 롱 사이즈는 470엔->460엔 등등 쇼트 사이즈의 가격이 인상되고 롱 사이즈의 가격인 인하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롱 사이즈를 선호하는 미국, 유럽과 다르게 대부분의 일본 소비자들이 롱 사이즈보다 쇼트 사이즈를 선호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했을 때 가격 조정은 소비자들에게 득이 될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최근 원유나 부탄 등의 원재료와 과일, 채소, 원두 등의 식재료의 물가가 전세계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