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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

일본 가게에 적혀 있는 군대식?? 한글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은 최근의 엔고(円高)현상으로 관광객이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일본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가장 많이 가는 곳 중에 한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본에서 한글을 접하는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사진:자판기에 적혀있는 한글)
  
  도쿄의 대부분의 지하철은 출구역의 이름과 화장실등 여행객에게 꼭 필요한 부분은 한글로 적혀있는 것이많습니다. 그래서 가이드 책한권만 들고 자유여행을 하는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하라주쿠는 재미있는 상품이 많고, 신기한 것이 많아서 제가 자주 가는 곳 중에 한곳인데요.. 하라주쿠역에서 나와서 신호를 건너려고 기다리면,큰 상점이 하나 보입니다. 예전에 스누피매장으로 여행책자에도 많이 소개되었지만, 지금은 스누피 매장이 없어지고 다른 매장이 생겼습니다.

  장사가 안되서 그런지 폐점한다고 물건을 세일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러려니 하고 지나치려던 순간 어디서 많이 본 글귀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우리는 완전하게 상점을 닫는다. 할인을 실시한다.

하라주쿠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아서 그런지 한글, 영어, 중국어 모두다 친절(?)하게 써 놓았더라구요^^
(아마도 번역기를 이용한것 같았습니다^^)

가게 안을 들어가봐도.. 똑같은 글귀가 눈에 띄더군요.
우리는 완전하게 상점을 닫는다. 할인을 실시한다.
무슨 군대도 아니고..ㅋㅋ 아무튼 저 글귀 하나에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