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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패션 이야기

아이폰 홈버튼을 지키는 스마트폰 팬티?

아이폰 홈버튼을 지키는 스마트폰 팬티?

일본에서는 스마트폰 팬티가 등장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팬티? 제목만으로는 어떤 것인지 상상이 안 되는 분들이 많이 있을텐데요. 스마트폰 팬티는 아이폰을 겨냥하여 만든 것으로 아이폰의 홈버튼을 보호하기 위하여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홈버튼 커버라고 생각하시면 되지요.


아이폰에 스마트폰 팬티를 씌운 모습인데요. 지나치게 야릇하면서 선정적인 제품이라는 평도 있지만, 재미있는 아이디어 상품이라는 평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스마트폰 팬티는 일본 완구 및 게임으로 유명한 반다이사에서 만든 것인데요. 캡슐 자판기에서 통해서 판매되었습니다. 판매 연령은 15세 이상이며, 가격은 200엔(약 2200원)입니다.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져 있으며,하얀 팬티, 호피 T백, 빨간 T백, 사각, 줄무늬, 분홍, 딸기, 비밀 팬티 등 총 8종류의 디자인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아이폰) 하단에 가볍게 씌워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터치 형태의 기능키를 가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사용이 불가능하지요. 스마트폰 하단에 씌우고 나면 약간 민망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이폰의 홈버튼을 누를 때마다 민망한 기분이 느껴지기도 할 것 같습니다.


제조업체 반다이에서는 아이폰 홈버튼 사이에 먼지가 유입되는 것을 막고, 혹시 생길지 모르는 물리적인 충격을 방지해준다고 주장을 하고 있지만, 직접 사용한 소비자들에 따르면 품 보호기능은 거의 없으며, 애당초 그런 목적으로 만든 제품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이 제품은 발매와 동시에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온라인 샵에서도 예약 접수 페이지가 마련되어 있지만, 대부분 품절 상태이며 트위터 등을 통하여 물량을 늘려달라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야후옥션과 같은 경매를 통하여 원래 상품의 가격인 200엔이 아니라, 경매를 통하여 더 비싸게 판매를 하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물론, 팔릴지 모르겠지만...^^)


스마트폰 팬티는 철저하게 젊은 이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충전하는데 불편함을 가지고 있음에도 사용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팬티를 보면서, 독특한 것을 많이 만들어내는 일본 다운 제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것도 유명 기업에서 이런 것을 만들었다는 것이 그저 신기하게 느껴질 뿐입니다. 저도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재미로 한 번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