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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만화 이야기

세계인들이 좋아하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순위!


세계인들이 좋아하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순위!

현재 런던 올림픽이 진행 중입니다. 런던 올림픽과 함께 현재 일본에서는 '세계 코스프레 서미트 2012'가 일본 나고야 아이치현에서 동시에 개최 중에 있습니다. 세계 코스프레 서미트는 올해로 10년째 입니다.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등의 캐릭터를 코스프레로 여러 나라에서 출전하여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이벤트이지요. 각국의 심사를 뚫고 온 대표 코스플레이어들이 세계 챔피언의 칭호를 걸고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세계 코스프레 서미트는 사상 최다 20개국이 참여를 했다고 하지요.

세계 코스프레 서미트 2012를 맞이하여 일본 오리콘에서는 이곳에서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만화 애니메이션'이라는 앙케이트를 실시했습니다. 그럼 어떤 일본의 애니메이션들이 세계인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을까요?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공동 10위 슬램덩크
지금 20~30대라면 슬램덩크 만화를 모르는 사람들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학창시절 저 역시 슬램덩크 만화를 무척 좋아했고, 만화책이나 애니메이션 극장판을 통하여 몇 번이나 본 작품입니다. 슬램덩크 덕분에 한 때 농구붐이 일어나기도 했지요. 저도 슬램덩크를 보고 농구를 많이 했었습니다.^^


공동 10위 무쇠팔 아톰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21세기의 미래를 무대로 소년 로봇 아톰의 활약상을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아톰이라는 캐릭터는 큰 인기를 끌었으며, 지금도 사랑받고 있는 인기 캐릭터 중의 하나입니다.


9위 아키라(AKIRA)
1982년 영 매거진에 연재되면서 단행본 70만부가 팔리는 등 일본 만화계에 일대 혁명을 일으킨 작품입니다. 1988년 오토모 가쓰히로가 자신의 만화를 각색하고 감독하여 애니메이션 영화로 만들었지요. 영화는 일본에서 비록 흥행에 실패했지만, 세계에 수출하면서 인기를 얻은 작품으로 일본 명작 애니메이션 작품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8위 기동전사 건담
건담을 모르는 사람들은 많이 없을 것입니다. 기동전사 건담은 로봇 애니메이션에 해당하면서 악의 조직으로 부터 지구를 지키는 로봇으로 일본 및 세계 애니메이션계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습니다. 영화, 만화, 소설, 게임, 프라모델 등 40년 이상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그 인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7위 캡틴 츠바사

1982년부터 일본 소년 점프에 연재된 대표 만화입니다. 타카하시 요이치가 소년 점프에 연재를 시작하면서 일본에 축구 붐을 몰고 왔던 작품이지요. 당시 일본의 프로 스포츠의 점유율은 야구가 독점을 했었는데, 축구는 그 인기나 실력 모든 면에서 외면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초등학생으로 등장하는 주연 캐릭터들이 계속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만나며 주니어 유스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캡틴 츠바사라는 만화가 탄생하면서, 축구의 붐이 일어나는 동시에 일본 사회에 축구에 대한 잠재성을 처음으로 어필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애니메이션 중의 하나입니다.


6위 신세기 에반게리온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는 작품입니다. 1995년 10월 일본 TV도쿄에 방송되기 시작하여 상업정, 비평적 면에서 대성공을 거둔 애니메이션 시리즈이지요. 에반게리온이라는 캐릭터가 정체불명의 괴물들과 싸우며 지구를 지키는 애니메이션으로 TV뿐만 아니라 영화, 만화, 잡지 등에 연재되기도 했습니다. 필자 역시 에반게리온을 무척 재미있게 봤는데요. 지금 다시 봐도 무척 뛰어나고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5위 포켓몬스터
포켓몬은 닌텐도에서 제작한 롤플레잉 게임과 그 게임을 바탕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을 말합니다. 한 때 우리나라 초딩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던 인기 캐릭터이지요. 필자 역시 포켓몬 빵에 들어가 있는 딱지를 모으던 시절이 어렴풋이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포켓몬하면 피카츄를 빼놓을 수 없겠죠?^^ 피카~츄!!


4위 나루토(NARUTO)

일본 만화 잡시 기시모토 마사시가 연재한 소년 만화입니다. 소년 닌자 우즈마키 나루토를 중심으로 그려진 닌자 액션 만화로 만화책뿐만 아니라 영화, TV애니메이션 등으로 방영되었으며,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은 작품입니다. 2000년대를 대표하는 주요 만화작품으로 인지되고 있지요.


3위 도라에몽

1969년 후지코F 후지오가 연재한 작품으로 미래 로봇공장에서 태어난 파란색 귀여운 도라에몽 캐릭터가 특징입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아직까지도 전세계 아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도라에몽은 지난 7월에도 극장판 도라에몽 : 진구와 기적의 섬 애니멀 어드벤처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에서 개봉되었습니다.


2위 원피스
원피스는 모험과 우정이라는 테마를 내걸고 소년만화 다운 이야기의 전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1997년 연재를 시작하여, 드래곤볼과 슬램덩크 등 초인기 작품이 끝난 후 침체에 빠진 소년 점프를 구한 애니메이션입니다. 뛰어나고 치밀한 스토리로 설정한 것이 원피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감동, 액션, 웃음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접목시켜 소년 만화로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입니다.


1위 드래곤볼
1위는 압도적으로 드래곤볼이 선정되었습니다. 연재가 끝난지 벌써 15년 이상이 지났지만, 드래곤몰은 아직까지도 절대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드래곤볼은 1984년에서 1995년까지 약 10년 반에 걸쳐서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되었습니다. 드래곤볼의 연재와 함께 소년 점프의 황금 시대를 열었고, 단행본이 전세계에서 발행 부수 2억 3천만부를 판매하는 등 일본에서나 해외에서나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역시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으로 아직까지도 다양한 작품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전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은 일본의 애니메이션 작품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렇게 순위를 나열하고 보니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이 이렇게나 많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왜 일본을 애니메이션 왕국이라고 하는지 잘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일본 애니메이션 중에서 어떤 작품을 가장 좋아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