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을 위한 일본 나가사키 짬뽕점?

여성들을 위한 일본 나가사키 짬뽕점?

우리나라 사람들의 무척 좋아하는 자장면. 자장면의 유래는 인천부두 중국인 노동자들이 싸고 양이 많으며,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개발된 것이 자장면이라고 합니다. 일본에도 이런 우리나라의 자장면의 탄생과 비슷하게 탄생한 것이 있는데요. 바로 그것이 나가사키 짬뽕입니다. 나가사키에 중국인 노동자들이 싸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개발한 것이 나가사키 짬뽕입니다. 나가사키 짬뽕은 우리나라 중국집에서 판매되고 있는 짬뽕과는 많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요. 매운 맛을 결정짓는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닭이나 돼지 뼈로 만든 육수를 넣고 매콤하게 끓인 다음 면을 말아 먹는 것이 나가사키 짬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말로는 차오마몐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나가사키 짬뽕은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대중음식의 하나로써 일본 어딜 가나 쉽게 맛볼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일본 안에 450점포가 영업을 하고 있는 나가사키 짬뽕 전문점 링가핫(또는 링가핫토(リンガーハット)을 통하여 쉽게 사 먹을 수 있습니다. 필자 역시 이곳을 무척 좋아하는데요. 이곳에 가면 손쉽게 큐슈의 맛이라고 할 수 있는 나가사키 짬뽕을 즐길 수 있고, 군만두, 접시우동 등 누구나 좋아할 만한 음식들을 많이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저는 링가핫의 군만두를 무척이나 좋아한답니다.

그런데 최근 링가핫에서는 여성들을 위한 여성 전문 나가사키 짬뽕점 '린 걸 도쿄'를 오픈한다고 발표를 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로 라면이나 우동 등의 면류를 식당에서 사 먹는 주요 타켓은 남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린 걸 도쿄'는 여성이 혼자서 들어갈 수 있는 면 전문 요리라는 테마를 내걸어 여성을 위한 메뉴를 개발하고 카페와 같은 인테리어나 예쁜 식기류, 칼로리를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하여 발매를 한다고 합니다.

여성전문 나가사키 짬뽕점을 오픈하게 된 계기는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 그리고 짬뽕이라는 메뉴를 여성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여성을 위한 여성전문 나가사키 짬뽕. 우리나라도 최근 여성들을 타켓으로 한 많은 서비스 업체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건강식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