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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먹거리 이야기

코카콜라, 일본 대지진 의연금 25억엔 통큰기부!


코카콜라, 일본 대지진 의연금 25억엔 통큰기부!

세계 최대 음료 브랜드인 코카콜라가 지난 24일 동일본 대지진 복구, 이재민을 위하여 코카콜라 부흥지원 기금을 설립하였습니다. 이번 지진 피해가 워낙 크다보니 그에 따른 복구 비용이 천문학적 액수인데요. 코카콜라는 대지진이 일어난 이후 13일, 14일에 의연금과 코카콜라 음료 등 총액 6억엔 상당의 지원금을 냈었는데요. 이번에 새롭게 '지원 기금'이라는 형태로 19억엔이라는 거금을 또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코카콜라 부흥 지원 기금은 주로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나 학교 등의 공공 시설에 부흥하고 싶다고 밝혔는데, 25억엔이라는 통큰 기부를 했다는 것에서 무척 놀랄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25억엔이라면(11.3.28일 환율 100엔 1,362원) 우리나라 돈으로 약 340억 원이라는 엄청난 액수인데, 지금까지 일본 지진 복구를 위한 의연금을 낸 기업 중에서 가장 많은 액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본 음료 시장에서 코카콜라가 매년 천문학적의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기 때문에 이 정도의 의연금은 당연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340억 원이라는 엄청난 액수를 기부했다는 것만으로도 일본인들은 크게 환호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코카콜라 브랜드만 사 먹을 것이다. 일본 기업들에게서 상상도 하지 못하는 액수를 기부했다. 등등 이번 의연금으로 언론이나 대중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무튼, 한 기업이 자신의 나라도 아닌 다른 나라에 이렇게 통큰 기부를 했다는 자체만으로도 많은 기업들의 본보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의 지진피해가 하루빨리 복구 되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