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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문화 이야기

일본에서는 언제 자동차를 구입하면 좋을까?


일본에서는 언제 자동차를 구입하면 좋을까?

연말연시가 되면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많은 자동차 브랜드가 세일에 들어갑니다. 해가 바뀌기 전인 12월에는, 한 해의 마지막 달이라고 세일을 하고, 해가 바뀐 1월에는 한 해의 시작이라고 할인 판매를 합니다. 그 어떤 달보다 좀 더 저렴하게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연말연시에 신차를 구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차를 좀 더 싸게 구입하려면 11월~2월 사이에 구입하라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요.

그럼 일본은 언제 신차를 구입해야 싸게 살 수 있을까요? 오늘은 일본에서 신차를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스니다.


일본에서는 자동차(신차)를 구입할 때 3의 배수의 달에 구입하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3월, 6월, 9월, 12월에는 다른 달에 비해서 가격을 흥정하기 좋은 시기라고 하지요. 그런데 이 중에서도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시기는 바로 3월과 12월입니다.

3월과 12월에는 연도말이나 결산기말에 해당하는 달로 자동차 딜러마다 판매를 해야하는 할당량이 있으므로, 할당량 달성을 위해서 다소 가격을 융통성 있게 해 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와 거의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12월은 그렇다 치더라도 3월에 특판행사를 많이 하는 이유는 연초에 많은 판매량을 올리려는 자동차 기업들의 판매 전략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일본에서 신차를 구입하려고 생각하신다면 3의 배수(분기별)를 잘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신차에만 해당될 뿐 중고차 시장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일본에서 중고차를 구입하기 좋은 시기에는 계절의 변화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은데요. 신차가 많이 쏟아지는 봄과 그리고 겨울에 수요가 높아지는 SUV자동차 등 중고차를 구입할 때에는 계절의 변화에 따라서 적절한 자동차를 구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어떤 나라든 자동차를 구입한다면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시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자동차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이 정도는 상식으로 알아 놓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1년 시작과 함께 국내 많은 자동차 브랜드에서도 특별할인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구입할 예정에 있는 분들이라면, 특별행사와 여러 가지 할인혜택을 잘 고려하여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