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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문화 이야기

일본 유일의 밀리언 셀러!


일본 유일의 밀리언 셀러!

모든 작가들이 꿈꾸는 베스트 셀러. 하지만, 베스트 셀러보다 더 힘든 것은 밀리언 셀러입니다. 유명 작가의 소설같은 경우에도 밀리언 셀러는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힘든 기록입니다. 더군다나 그 해에 100만부 이상의 도서를 판매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일이지요. 그래서 밀리언 셀러를 기록한 대부분의 도서는 오랫동안 우리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오늘은 일본이 도서 판매량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1Q84> BOOK3

지난해부터 일본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도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소설 <1Q84> 입니다.  현재까지 2009년 발매한 <1Q84> 1,2권이 현재까지 250만부가 넘게 팔렸으며, 지난 4월 16일 출판된 <1Q84> 3권은 50만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작가 인세로 들어가는 금액이 한화로 70억이 넘을 정도로 엄청난 매상을 올렸습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 꾸준한 판매가 이루어진다면 무라카미 하루키 자신이 인세로 들어오는 금액은 아무리 못해도 한화 1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의 소설이 꽤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말 대단한 작가임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밴드 다이어트>

하지만 올해 발매된 <1Q84>는 약 68만부를 판매하였지만, 아직까지 밀레언 셀러에 올라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 출판사의 경기 불황과 전자책 발간 등으로 도서 판매량이 조금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2010년 상반기 유일하게 밀리언 셀러를 기록한 도서는 소설책도 자기계발 책도 아닌 다이어트 책 야마모토 치히로의 '밴드 다이어트' 입니다. 밴드 다이어트는 현재까지 103만부를 판매하며 <1Q84>를 누르고 2010년 유일하게 밀리언 셀러를 기록하였습니다.(만화책 제외)

지난해부터 일본에서는 다이어트 열풍이 불었습니다. 연예인들의 바나나 다이어트, 원푸드 다이어트 등이 TV에 소개되면서 다이어트 열풍이 불었습니다. 다이어트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여러 다이어트 책도 발간되었습니다. 일본 유명 개그맨 오오시마 미유기카 밴드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것이 TV 방송에 전파되면서 그 인기가 날이갈수록 높아졌습니다. 밴드를 감는 것만으로도 관절이나 골반 등의 어긋난 뼈를 교정해주며, 신체의 지방을 분해시키는 효과가 입증되었고 밴드 다이어트를 통하여 효과를 본 사람들이 점점 늘어났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밴드 다이어트' 책은 상반기 유일한 밀리언 셀러가 되었습니다.


아무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은 우리나라 여성들뿐만 아니라 모든 여성들의 관심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다이어트에 관한 프로를 TV에서 자주 다루고, 연예인들 다이어트 방법 역시 화제가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다이어트 책들이 하나둘씩 발간되고 있는데, 어쩌면 일본과 마찬가지로 다이어트 책이 베스트 셀러 1위를 기록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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