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와이 햄버거 체인점 쿠아 아이나, 햄버거가 200원?

일본 하와이 햄버거 체인점 쿠아 아이나, 햄버거가 200원?

햄버거는 남녀노소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롯데리아니 맥도날드, 버거킹과 같은 다양한 햄버거 체인점이 인기를 끌고 있지요.

일본에는 우리나라보다 패스트푸드점의 종류가 더 많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인구가 우리나라보다 더 많고, 패스트푸드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본에는 하와이 햄버거 체인점 쿠아 아이나(KUA'AINA)도 일본의 대표적인 햄버거 체인점의 하나입니다. 쿠아 아이나는 하와이 대표적인 햄버거 맛집으로 일본과 영국 등 다양한 나라에 체인점을 두고 있습니다. 1975년 하와이 오아후섬에서 탄생한 이 체인점은 1997년에 일본에 진출했습니다. 햄버거의 가격은 1000엔 전후이고 샌드위치의 가격은 600엔~800엔 정도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른 체인점과 다른 것이 있다면 주문을 하고 직접 음식을 받아오는 것이 아니라 주문 후 음료와 번호표를 받고 자리에 앉아 기다리면 종업원이 음식이 만들어지면 가져다주는 방식입니다. 주문을 받은 후 만드는 수제 햄버거이다보니 음식을 먹으려면 10분 정도의 시간을 기다려야 하지요. 일단 수제햄버거라서 더 맛있고, 개인적으로는 빵이 두툼하고 속이 알차서 무척 괜찮은 것 같습니다.

쿠아 아이나 '아보카드바가' 광고 사진

실사 사진

최근 쿠아 아이나의 파격적인 이벤트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쿠아 아이나는 일본 진출 15주년을 맞이하여 인기 햄버거를 15엔으로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쿠아 아이나의 인기 메뉴 '아보카드바가(1080엔)'를 15엔으로 판매한다고 합니다. 오는 12월 2일 각 쿠아 아이나 점포에서 50명 선착순으로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현재 환율로 따지면 15엔이 우리나라 돈으로 약 200원인데, 15엔이라면 거의 공짜나 다름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햄버거 15엔 이벤트 외에도, 하와이 여행 추첨 이벤트도 4회에 걸쳐서 실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일본 패스트푸드점에서는 상당히 파격적인 이벤트를 많이 진행하고 있는 것 같네요. 그 만큼 이벤트의 효과가 높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번 이벤트는 1000엔이 넘는 햄버거를 단 돈 15엔에 먹을 수 있는 기회도, 하와이 여행의 기회도 잡을 수 있는 이벤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