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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IT 이야기

양치질 하다가 컵이 없다면? 컵이 필요없는 칫솔!


양치질 하다가 컵이 없다면? 컵이 필요없는 칫솔!

우리가 하루에도 몇 번씩 하고 있는 양치질.
치아의 건강을 위해서 양치질은 우리의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양치질을 할 때에는 칫솔질도 무척 중요하지만, 입을 헹구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입안에 남은 치약을 제대로 헹구지 않으면 치아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는데요. 치약 안에는 여러 가지 화합물이 있는데 이중에서 계면활성제라는 성분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계면활성제가 입안에 남아 있게 되면 점막을 건조시킬뿐만 아니라 침이 분비가 잘되지 않아서 세균이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피부염이나 구내염을 발생시키게 되지요. 따라서 양치질을 하고 나서는 반드시 입안을 물로 제대로 헹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입안을 물로 헹구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수도꼭지에 입을 대거나, 손으로 물을 받아서 입으로 흡입을 하거나, 양치질 전용컵을 사용하거나 등등 사람마다 다른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면 양치질 전용 컵을 사용하는 것이겠지요. 허리를 많이 굽히지 않아도 되고, 물도 절약을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양치질을 한 뒤, 근처에 컵이 없다면 나머지 두 가지 방법으로 입을 헹구는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최근 해외사이트에서 소개되고 있는 'Rinser Toothbrush'라고 하는 칫솔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 칫솔이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양치질 컵이 없더라도 입안을 쉽게 헹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기에는 그냥 보통 칫솔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손에 잡는 부분에 분수 장치가 붙어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양치질을 모두 한 후, 물을 칫솔에 끼얹으면 마시기 쉽도록 물이 나오는 구조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컵이 없어도 간단하게 양치질 할 수 있고, 손으로 물을 받아 먹지 않아도 됩니다. 컵이 없을 경우 정말 편리한 칫솔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 칫솔은 미국 디자이너 스콧 암론이 만든 것으로 심플하고 디자인이 너무 멋진에, 독일의 디자인상 '레드 닷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1개 22달러로 일본에서는 1800엔으로 팔리고 있으며, 우리나라 돈으로는 약 2만 6천원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사무실, 여행지 등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양치질을 할 때에 무척 편리한 상품이 틀림없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브러시 부분은 바꾸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칫솔이 있다면 양치질 하는 것도 즐거워질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