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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한류 이야기

일본, 한류 걸그룹에 이어 씨엔블루까지?


일본, 한류 걸그룹에 이어 씨엔블루까지?

요즘 일본 가요계에 부는 한류 바람이 이렇게 대단한지 몰랐습니다. 이제는 일본 방송을 통하여 국내 가수들의 모습을 보는 일도 그리 어렵지 않게 된 것 같습니다. 일본 방송에서 하는 한국 드라마를 볼때면 그렇게 신기하게 느껴질수가 없었는데, 이제 한국 가수들의 활동 모습도 일본 방송을 통하여 볼 수 있다니 정말 자랑스럽게 느껴집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카라, 소녀시대, 포미닛 등과 같은 국내 걸그룹들의 활약은 정말 대단합니다. 카라는 지난달에 발매한 데뷔 싱글앨범 미스터 의 오리콘 주간 차트에 이어 지난 29일 발매한 베스트앨범 KARA BEST 2007-2010 가 발매한지 이틀만에 데일리 차트 2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틀만에 무려 2만 장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고 있으니 그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데뷔 싱글에 이어 베스트 앨범까지... 카라의 선전을 기대해보겠습니다.


지난 8일에 일본무대에 데뷔한 소녀시대의 인기는 피부로 더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일본 여고생들의 소녀시대 춤 따라하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고, 오리콘 주간 싱글차트 3주 연속 TOP 10위 안에 드는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멤버 개개인의 언어적 문제만 해결된다면 일본 가요계에서도 국내 못지 않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본 가요계에 부는 한류 걸그룹의 인기와 함께, 4인조 밴드 그룹 씨엔블루(CNBLUE)에게도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씨엔블루는 지난 16일 일본에서 두 번째 싱글 앨범 I don't Know why 를 발매했습니다. 씨엔블루가 일본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씨엔블루의 경우 두 장의 싱글앨범만 발매한 상태이고 적극적으로 일본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상태는 아닙니다. 물론, 메이저 데뷔도 하지 않은 상태이구요. 하지만, 지난 6월 발매한 첫 번째 싱글 The Way 가 뒤늦게 인기를 모으면서 9월 27일자 오리콘 인디즈 싱글부문 주간차트 7위에 올랐으며, 두 번째 발매한 싱글 앨범 I don't Know why 가 발매 10여 일 만에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물론, 전체 음반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인디즈만의 순위에서 기록한 것이지만, 일본에 셀수없이 많은 인디즈 밴드를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 한 것은 무척 의미있는 일입니다. 또한, 전체 싱글부문에서도 높은 순위를 보이고 있어 일본 메이저에 정식 데뷔한다면 씨엔블루에 대한 반응은 더 뜨거워질 것 같습니다.


걸그룹에 이어 씨엔블루까지... 일본 가요계에 미치는 국내 가수들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일본 TV만 틀면 국내 가수들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 일본 가요계를 조금씩 점령하고 있는 국내 가수들의 활약을 앞으로는 더욱 더 기대해봐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