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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한류 이야기

동방신기, 일본 CM계의 다크호스!


 데뷔 5년째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아이돌 동방신기! 최근 소속사와의 불화설로 해체설까지 나돌며 불안불안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동방신기! 하지만, 이런 해체설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의 동방신기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동방신기는 9월 23일 새로운 디지털 싱글 앨범 '달게 끝없게'(甘く果てしなく)를 발매하고 일본 활동도 정상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5년 동안 꾸준한 활동과 그들의 노력 덕분인지 이제는 오리콘 정상을 위협하는 가수로 성장하였습니다. 최근 동방신기는 일본내 인지도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일본 CM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일본 인기 여배우 우에토 아야와 함께 오오츠카 제약에서 나오는 오로나민 C 드링크제로 첫 CM을 찍으며 금년 7월 11일 일본 전역에 방송되었습니다. 일본 대중적인 드링크제의 모델이라는 것과 우에토 아야라는 걸출한 배우와 함께 CM을 찍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더 그들의 인지도가 얼마나 상승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2개월 후 동방신기는 새로운 CM 모델로 발탁되었습니다.
 
<사진:SHINKI ITTEN편>

 동방신기가 새롭게 발탁된 CM은 1997년 탄생한 민트 타입의 타블렛 과자 <Pinky> 의 새로운 CM입니다. 이번 CM은  'SHINKI ITTEN'편과 'White Breath'편,  2편이 제작되어 금년 9월 9일(수)부터 일본 전역에 방송되는 CM입니다. 이번 광고의 배경음악으로는 23일 발매될 동방신기의 신곡을 삽입하며 간접적 홍보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진:White Breath편(남성을 타켓으로 한 알래스카 민트의 광고)>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불과 2개월도 채 되지 않아 드링크제에 이어 새로운 모델로 발탁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왠만한 연예인들은 한편의 CM도 찍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더군다나 일본 CM의 몸값은 우리나라의 몇 배나 된다는 것입니다. 쟁쟁한 연예인들을 제쳐두고 2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사이에 새로운 CM을 또 찍었다는 자체가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광고주들은 깨끗한 이미지의 모델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CM으로 동방신기의 일본내 이미지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동방신기는 일본 밑바닥 부터 활동하면서 엄청난 노력과 땀으로 지금의 자리에 설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일본 가요계 뿐아니라 이처럼 일본 CM계에서도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5년간의 노력 끝에 이제 동방신기는 일본에서 누구나 인정받는 가수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최근 불화설이 안타깝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소속사와의 갈등이 한국 활동뿐아니라 지금까지 일본에서 쌓아왔던 그들의 땀과 노력이 한 순간에 무너지게 될까 걱정도 되네요. 그들의 노력과 땀이 헛되지 않도록 소속사와의 갈등이 원만히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동방신기는 일본 활동 5년간의 세월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그룹임이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