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와 함께 먹으면 맛있는 일본과자 BEST
무더운 여름, 하루 일과를 끝내고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잔이 그렇게 기분 좋을 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날씨가 더울수록 맥주의 판매량도 더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집에서 맥주를 마실 때에는 거창한 안주보다는 오징어나 땅콩. 스낵과자와 같은 간단하고,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안주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일본에는 맥주의 종류뿐만 아니라, 맥주와 잘 어울리는 다양한 스낵과자가 있습니다. 최근 마이네비 뉴스 회원을 대상으로 맥주에 잘 어울리는 스낵 과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어떤 과자들이 선택이 되었는지 이번 글을 통하여 한 번 알아보도록 합시다!
5위 카라무쵸(カラムーチョ) - 12.0%
카차무쵸는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과자 중의 하나입니다. 약간 매운 맛을 가미하여 만든 감자 과자인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는 전혀 맵지 않겠지만, 짭짤하고 매운 맛이 맥주와 무척 잘 어울린답니다. 일반적인 감자칩 모양의 과자와 막대 모양의 과자 등 다양한 종류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4위 쟈가리코(じゃがりこ) - 13.0%
길죽하게 생긴 과자. 감자맛에 중간에 치즈가 들어가 있습니다. 아주 약간 딱딱하다고 느낄 수 있는 과자입니다. 다양한 맛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맛은 사라다맛으로 쟈가리코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감자(쟈가이모)로 만들어진 감자칩입니다. 짠맛이 크게 강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며,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맛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일본 스낵과자 중의 하나랍니다.
3위 크랏츠(CRATZ) - 14.4%
우리나라에도 판매되고 있고, 마니아층이 많은 크랏츠가 3위입니다. 치즈, 아몬드 등 다양한 맛이 판매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한정 맛이 많이 판매되고 있어요. 먹어보신 분은 잘 아시겠지만, 맥주를 부르는 과자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2위 치-자(チーザ) - 14.6%
일반적인 스낵과자라고 말하기 보다는 안주전용 과자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맥주와 잘 어울리는 과자입니다. 포장지에도 맥주 그림이 그려져 있으니 말이지요. 맛이 진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양은 적고 좀 짜지만, 맥주 안주로는 정말 최고의 과자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1위 포테토칩(ポテトチップス) - 47.4%
약 절반 가까이의 선택을 받은 1위는 감자칩입니다. 포테토칩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과자인데요. 맛의 종류가 셀 수 없이 많으며, 매년 한정 맛 등 다양한 맛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어떤 편의점이나 마트를 가도 판매하고 있는 상품으로 맥주와 함께 가장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스낵과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감자칩과 맛은 거의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기본적인 맥주 안주로는 기름기가 있고, 짠맛과 진한 맛, 매운 맛 등이 요구되는 것 같습니다. 혹시 일본 여행 중에 호텔에서 가볍게 맥주 한 잔을 마시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런 스낵과자를 안주로 삼는 것은 어떨까요?
맥주와 잘 어울리는 스낵과자를 보고 있으니, 갑자기 맥주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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