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이야기/일본 문화 이야기

혹사당하는 눈을 보호하기 위한 기능성 안경?


혹사당하는 눈을 보호하기 위한 기능성 안경?

요즘 젊은 사람들이 신체 부위 중에서 가장 혹사당하고 있는 부위가 어딜까요? 바로 눈입니다. 텔리비전, 컴퓨터, 스마트폰 등 주위에는 온통 눈에 피로감을 줄 수 있는 디스플레이 투성입니다. 특히,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의 경우 아침에 일어나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들기 이전까지 눈은 쉴새 없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 때문에 눈의 건강은 스스로 챙기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자도 하루에 8시간 이상 컴퓨터 앞에 있는데요. 이 때문에 눈이 피곤하다고 실감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컴퓨터 화면을 보고 있다가 책을 보거나 했을 때, 생각보다 눈이 피곤하다고 느낄 때가 있지요.


최근 일본에서는 이처럼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현대인들의 눈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안경이 있습니다. 바로 JINS PC인데요. 안경 이름에 PC를 넣은 이유도 컴퓨터로부터 눈을 보호한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안경은 시력을 교정하기 위해서 끼는 것이 아니라 시력이 좋은 사람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안경입니다. 기능성 안경이라고 자칭하는 이유는 렌즈에 있는데요. 렌즈의 색깔은 연한 갈색인데, 이 렌즈는 사람의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 중 파장 380~495nm(나노미터)의 푸른 빛을 약 55% 정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푸른 빛 가시광선은 우리의 눈에 상당히 많은 부담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액정 디스플레이가 LED화 되면서 밝은 청색빛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것을 조금이라도 막아주면 눈의 피로를 그만큼 줄일 수 있게 된다는 것이지요.


JINS PC는 초경량으로 타입으로 렌즈 역시 눈에 부담이 없어서 안경에 익숙치 않은 사람도 위화감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컬러의 안경이 있으니 자신이 좋아하는 색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디스플레이 화면을 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우리 스스로 눈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