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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문화 이야기

일본에서 뜨는 외국어?


일본에서 뜨는 외국어?

우리나라에서 직장을 취업하려면, 꼭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TOEIC(토익) 그래서 여름방학만 되면 학원가에는 토익 점수를 높이려는 대학생들로 붐비게 됩니다.

일본도 지난해부터 영어를 사내 공용어화하거나 일정 레벨 이상의 토익 점수를 사원에게 의무화하는 기업이 많아졌습니다. 어찌 되었건 토익 점수를 받지 않은 취업 준비생들은 토익 점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보다 초조해하기 마련입니다. 토익 점수가 있다면 취업이 보다 수월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토익의 점수가 취업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나 토익 점수가 높다고 하여도 영어를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는 토익 점수가 아무리 높아도 회화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 말이죠.


최근 일본에서는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 스페인어, 포루투칼어, 러시아어 등 새로운 외국어들이 뜨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남들이 잘하지 못하는 외국어를 구사하게 될 경우 희소가치가 높고 비용대비 효과가 높기 때문입니다. 그럼 최근 일본에서 뜨고 있는 외국어는 무엇일까요?

스페인어, 포르투칼어 : 최근 일본에서는 라틴어계 언어를 함께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문법이나 단어가 비슷하므로, 하나를 습득하게 되면 다른 언어도 몸에 익히기 쉬운 이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라틴어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알파벳과 비슷하여 일본인들이 발음하기도 쉽다고 합니다. 그리고 포르투갈어는 일본에 최초로 전해진 서구의 말인 만큼 친숙한 언어라고 합니다.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 동남아어의 경우에는 최근 일본 기업들이 많이 진출하고 있기 때문에 유용하게 쓰이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하는데요. 동남아에 생산 거점을 두는 제조업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들의 언어도 무척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최근 일본에서는 다양한 외국어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인기와 희소가치 등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일을 해보고 싶은 나라의 말을 배우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