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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문화 이야기

핑크빛으로 물든 도쿄타워(핑크리본 운동)


핑크빛으로 물든 도쿄타워(핑크리본 운동)

핑크 리본 운동(Pink ribbon)이라고 들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핑크 리본이란? 유방암의 올바른 지식을 널리 알려 유방암 검진의 조기 진찰을 추진하는 것으로서 세계 규모의 캠페인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일부 기업(현재 대한항공에서 진행중)에서 이 캠페인에 대한 홍보는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본을 비롯 전세계에서는 이 캠페인에 무척 관심이 많이 있습니다. 일본 여성들 가운데 유방암이 발병하는 비율이 약 20명 중에서 1명이나 될 정도로 발병률이 높으며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여성의 수도 연간 1만명 가까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때문에 해마다 핑크 리본 캠페인은 확대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올해에도 핑크 리본 운동이 일본에서 대대적으로 행해졌습니다. 일본 도쿄의 유명 관광지나 건물이 핑크빛으로 물들이며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해냈지요.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끌었던 곳은 바로 도쿄타워였습니다.


도쿄타워는 매년 특별한 날이 있을때 여러가지 색깔로 변신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데, 지난 10월 1일에는 핑크 리본 운동을을 맞이하여 오후 6시부터 이렇게 핑크빛으로 변신을 했습니다.


로맨틱한 핑크 빛은 정말 장관을 연출해내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셀 수 없이 많이 도쿄타워를 봐왔지만, 핑크 빛을 한 도쿄타워는 처음인 것 같았습니다.


도쿄도청 역시 핑크 빛으로 건물을 단장하며, 핑크리본 운동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렸습니다.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서 국가에서 이같은 캠페인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는 것을 보니 부러운 생각도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여성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 중에서 갑상샘암에 이어 유방암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해마다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하고, 발병 연령도 점점 낮아지고 있는 상태이지요.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대부분 완치할 수 있는 암 중에 하나로 사망자의 대부분은 정기검사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서 개개인 스스로 노력하는 것뿐만 아니라 국가에서도 핑크 리본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홍보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핑크 리본 운동.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