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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졸업생들의 취업 생각은 '근심'


일본 졸업생들의 취업 생각은 '근심'

대학 졸업생들의 가장 큰 걱정은 무엇일까요? 아마 세계 모든 나라의 졸업생들이 가장 걱정하고 있는 것이 '취업' 이 아닐까 합니다. 지난해 전세계 청년들의 실업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내년에는 세계 경제가 미약하나마 개선될 조짐이 보인다고 하지만, 노동시장은 크게 개선되지 못할꺼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드 극심한 취업난은 계속 될 것 같네요...

최근 일본 마이니치에서는 2011년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취직 활동에 대한 생각을 한 글자로 나타내면' 이라는 리서치를 실시했습니다. 여기서,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단어는 바로 '苦(쓸 고)' 인데요. 괴롭고 힘들다는 뜻으로 한 마디로 '근심' 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남녀모두 '苦' 를 선택하여,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년 연속 종합 1위로 선정되었습니다.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의 걱정스러운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조사였는데요. 금년에도 취업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말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일본 대학생들의 취업난은 사회적 문제로 까지 치닫고 있습니다. 일부 청년들은 자신을 비관한 나머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구직 과정에서 심하게 좌절하여 노동시장 참여 자체를 포기하고 있는 사람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일본 정부에서도 실업률을 낮추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잘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청년 실업이 사회 불안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여 하루빨리 개선되어야 할텐데 말이죠.

심각한 취업난 속에서 일본 졸업생들이 가장 먼저 생각하고 있는 것이 '苦 근심' 이라고 하니, 남일 같지 느껴지지 않네요. 우리나라 졸업생들도 취업 때문에 많은 걱정을 하고 있을텐데, 경기가 빨리 회복되어 취업때문에 걱정하는 졸업생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