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이야기/일본 문화 이야기

일본인들은 잔근육(?)을 좋아해?


일본인들은 잔근육(?)을 좋아해?

노출의 계절 여름입니다. 여름을 맞이하여 해수욕장이 개장되고 젊은 남녀들이 자신의 몸매를 자랑이라도 하듯 노출이 심한 수영복을 입고 모래위를 거닐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여성과 남성들은 여름에 있을 노출을 위하여 일년내내 끝임없이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짱 연예인들의 몸매를 룰모델로 하여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몸짱이 아닌 연예인이 없을 정도로 몸매가 좋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남성들의 몸매를 결정 지을때 식스팩이 선명하게 드러난 복근과 탄탄한 가슴 근육을 가장 우선시 하고 있지요.

그럼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어떤 근육을 가진 남성들을 선호하고 있을까요? 최근 일본 오리콘에서는 '이상적인 바디라인을 가진 남성 유명인은?' 이라는 앙케이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선정된 남성들을 보면 우락부락한 근육을 가진 사람보다 잔근육이 발달된 남성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었습니다. 그럼 어떤 인물이 선정 되었을까요?

가장 이상적인 바디라인을 가진 남성 유명인 1위는 일본의 유명 가수인 각트(GACKT)가 선정되었습니다.


각트는 2005년 화장품 CM으로 자신의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표현했는데, 세련되면서 선명하고 강렬한 잔근육이 인상적입니다. 73년생인 그는 아직까지도 철저한 식사 조절과 매일 트레이닝을 통하여 몸매를 관리하고 있는데,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그의 라이프 스타일이 방송 될 정도였습니다. 위 사진에서도 말해주듯 매끈하면서 탄탄한 몸매가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2위는 NHK 대하드라마 용마전에서 주연으로 출연하고 있는 후쿠야마 마사하루(福山雅治)가 선정되었습니다. 그는 40세가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탄탄한 몸매를 가지고 있습니다.


3위는 우리나라에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야마시타 토모히사(山下智久)가 선정되었는데요. 그 역시 탄탄하면서 슬림한 몸매로 많은 남성들의 룰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외모뿐만 아니라 이기적인 몸매의 소유자이기도 하지요.

일본인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남성들의 몸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위 세 사람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우락부락한 근육으로 단련된 몸 보다는 잔근육과 밸런스가 좋은 몸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성들 역시 잔근육과 밸런스가 좋은 남성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무조건 근력이 발달된 몸보다 이렇게 밸런스가 좋은 몸이 더 좋은 것 같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