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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먹거리 이야기

햄버거, 이제 고기 대신, 양송이로...


 햄버거를 싫어하는 사람은 아마 드물 것 같습니다. 맛도 있고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불러 많은 사람들이 햄버거를 즐겨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햄버거는 맛은 있지만, 몸에 나쁘다라는 편견을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죠... 칼로리도 많기 때문에 햄버거를 많이 먹게 될 경우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햄버거의 이런 나쁜 편견때문에 우리나라도 웰빙 버거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으로 김치 버거가 있죠? 하지만, 버거안에 들어있는 패티(쟁반 모양의 다진 고기)때문인지 김치 버거의 칼로리도 무려 392kcal(L사기준)나 된다고 합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칼로리가 낮고 몸에 좋은 건강 햄버거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달 10일 부터 일본의 햄버거 체인점인 프레시안 버거에서 패티 대신 머쉬룸(양송이)를 넣은 건강 햄버거, 머쉬룸 버거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예상을 넘는 주문수에 재료의 입하가 늦어지는 바람에 극히 일부 점포를 제외하고는 판매를 정지한 상태였습니다. 아마 패티 대신에 들어갈 양송이가 부족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지난 11월 1일 부터 다시 판매를 시작한 머쉬룸 버거는 두부 버거, 아보카도(녹나무과에 속하는 아보카도의 열매) 버거 등과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머쉬룸 버거위에 뿌려진 특제 소스는 일반 햄버거 못지 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패티대신 양송이를 넣어서 그런지 머쉬룸 버거는 282kcal로서 일반 햄버거보다 칼로리가 많이 낮았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패티대신 저런 양송이를 넣어 햄버거를 만든다면 아마 큰 인기를 끌수있지 않을까요?  앞으로 판매될 미래의 햄버거 속에는 패티 대신 저런 양송이 들어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