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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문화 이야기

일본 30대 미혼 남녀의 연애사정


일본 30대 미혼 남녀의 연애사정

일본의 한 앙케이트 조사(마이 네비)에서 30대 미혼남녀의 연애사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현재 사귀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라는 질문에

있다 36%
약혼 6%
없다 59%

로 교제하고 있는 상대가 없는 사람이 60%나 되었습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교제하는 상대가 없는 비율이 높았는데요. 연애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렇다면 30대 미혼남녀가 결혼이나 연애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순간은 언제 일까요?


1. 친구의 결혼식을 참가했을 때
확실이 주의 사람들이 행복한 모습을 보면, '좋겠다','부럽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막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친구의 결혼식 모습을 보게 된다면 나도 결혼, 연애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당연히 들게 될 것입니다. 30대 후반의 미혼 남녀라면 결혼식 축의금으로도 많은 돈을 사용했을 것입니다...

2. 외로움을 느낄 때
나이가 들수록 문득문득 밀려오는 외로움을 느낄 때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겨울이 되면 사람이 더 그리워지지요. 우리가 결혼을 하는 이유 중의 하나도 역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 일 것입니다.

3. 집에서 혼자 있을 때
대학생일 때에는 노는 것에 바빠서 집에 있는 시간 자체가 적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집에서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지요. 혼자 있는 것이 편하기는 하지만, 가끔은 집에 누군가가 함께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30대가 미혼남여의 연애사정의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면 이성과의 연락이 뜸해지고, 연애 자체가 힘들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몸의 근육을 사용하지 않으면 쇠약해져가는 것처럼 마음의 연애에 대한 힘도 사용하지 않으면 자꾸만 약해져 버리는 것 같습니다. 2013년 새로운 한해가 시작된만큼 연애 근육에 활기를 넣어 다시 한 번 사랑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