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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별 행운의 숫자와 불행의 숫자!


각 나라별 행운의 숫자와 불행의 숫자!

우리가 늘 사용하고 있는 숫자. 그런데 이런 숫자에 담겨져 있는 의미도 많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자신이 좋아하는 행운의 숫자도 있고, 각 나라마다 행운의 숫자와 불행의 숫자도 있지요.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숫자 3과 7이 행운의 숫자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7은 외국의 기독교 문화가 전파되어 행운의 숫자로 자리를 잡았다
고 하는데요. 외국 행운의 숫자가 어느 순간 우리나라 행운의 숫자로 받아들여진 것이지요. 숫자 3은 가장 완성된 숫자이며, 천, 지, 인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우주의 섭리를 따르는 완전한 숫자로 여겼기 때문에 행운의 숫자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각 나라마다 행운의 숫자와 불행의 숫자를 알아볼까요?


일본(행운의 숫자 - 7, 8 불행의 숫자 - 4, 9)
일본에서도 서구 문화의 영향으로 7이 행운의 숫자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3이라는 숫자 역시 백제의 영향을 받아서 행운의 숫자로 여겨지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또한 숫자 8 역시 좋은 숫자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8이 행운의 숫자로 여겨지는 이유는 중국으로부터 전파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8은 중국에서 행운의 숫자로 여겨지며, 무한대(∞)의 의미도 가지고 있는데요. 자손이 퍼진다, 번영한다의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불행의 숫자는 4와 9인데, 4는 죽음을 의미하는 한자 死와 발음이 같고, 9는 서구의 영향을 받아서 불행의 숫자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4+9=13 일본에서는 4와 9는 죽거나 고통에 결부하는 발상이 있어서 병원에서는 13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중국(행운의 숫자 8, 88, 9 불행의 숫자 4)
8은 바아-로 발음을 하는데, 이것은 발전과 부를 의미하는 発(파)와 발음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중국인은 8에 대한 집착이 상당하다고 하는데요. 건물을 짓거나 잔치를 할 때에는 8일날을 하거나 숫자 8과 연관되어 있는 상품이나 차 번호판은 고가로 매매가 된다고 하지요. 그리고 9는 최고 높은 숫자로 그 발음이 영원을 의미하는 발음과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황제만이 사용할 수 있는 숫자라고도 하지요. 불행의 숫자 4는 <죽음>을 연상시키는 불길한 숫자로 여겨지기 때문에 불행한 숫자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미국(행운의 숫자 7, 불행의 숫자 13,6)
미국의 행운의 숫자 7은 기독교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가 세계를 만들어 낸 7일째를 신성한 날이라고 정한 것이 유래가 되었지요. 미국뿐만 아니라 기독교권에서는 7은 공통으로 행운의 숫자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13은 예수가 십자가에 걸려 죽은 날이 13일의 금요일이었기 때문이라는 설과 최후의 만찬 참석자가 13명이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그리고 짐승이나 사탄을 의미하는 6이라는 숫자도 불길한 숫자로 되어 있습니다.

이탈리아(행운의 숫자 13, 불행의 숫자)
이탈리아에서는 행운의 숫자가 13으로 여겨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토토(축구 시합 결과 예상 내기)와 같은 토토칼쵸의 1등이 13=13경기를 모두 맞춘 것이라서 행운의 번호로 선호되고 있다고 합니다. 불행한 숫자는 17이라는 숫자인데, 17을 로마 숫자로 나타내면 XVII인데 이 조합을 라틴얼 VIXI라는 단어로 만들수 있는데, VIXI는 삶을 다하다라는 의미로 주로 묘비에 쓰였던 글자라고 해요. 그래서 이탈리아에서는 17일의 금요일 불행이 찾아오는 날이라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베트남(행운의 숫자 9, 불행의 숫자 3)

베트남의 소설속에서는 음양 오행의 5와 동서남북의 4를 더하면 9가 되는데, 삼라만상 모든 것을 망라할 수 있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베트남과 태국에서는 유명한 333맥주라는 것이 있는데, 이 숫자를 다 더하면 9가 되는데 행복을 부르는 맥주로 불리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불행의 숫자 3은 3명이서 같은 하나의 불로 담배에 불을 붙이자 그 중 한 사람이 불행하게 된다는 미신이 있다고 하지요.

태국(행운의 숫자 9, 불행의 숫자 6)
태국에서 숫자 9는 <까오>라고 발음을 합니다. 그런데 태국어중에 <까오나>라는 단어가 있는데, 이 단어의 뜻이 발전하다. 나아가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지요. 그래서 숫자 9는 행운, 발전을 의미합니다. 반면에 숫자 6은 불행한 숫자로 여기지는데요. 숫자 6은 태국어로 혹이라고 불리는데, 태국어중 <혹롬>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것의 의미는 넘어지다. 자빠지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요. 그래서 숫자 6은 실패, 불행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 나라마다 행운의 숫자로 여기지는 숫자와 불행의 숫자로 여기지는 숫자가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종교에 의해서, 말의 발음에 의해서 나눠지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그러나 너무 이런 숫자에 연연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행운의 숫자와 불행의 숫자를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다르게 해석하는 경우도 많이 있고,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미신의 하나일 뿐이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여러분이 좋아하는 숫자는 어떤 숫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