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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카라(KARA)

일본 IT 거물 손정의, 카라 지지발언! 왜 했을까?


일본 IT 거물 손정의, 카라 지지발언! 왜 했을까?


한국계 일본 기업가로 일본 IT 거물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가 카라를 지지하는 발언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본 최대 인터넷 기업 소프트뱅크 CEO 손정의 회장은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하여, 카라를 응원하는 글을 남겼는데요.

카라가 좋다! 해체해서는 안된다는 발언을 남겼습니다.


손정의 회장이 일본 IT계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지난해에는 일본 산업능률대학이 주최한 CEO가 뽑은 올해의 CEO 1위에 선정되는 등 그의 경영수완은 많은 CEO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손 회상은 트위터에서도 약 75만명의 팔러워를 보유하고 있어, 넷상에서도 그의 영향력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 재계의 거물이 한국 연예인에 대한 언급이나, 심지어 일본 연예인에 대한 언급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번 손 회장의 발언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54세인 그가 한국 걸그룹 가수인 카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자체도 놀랄만한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이어 손 회장은 자신의 한 팔로워가 손 회장도 카라를 좋아하는 줄 몰랐다는 댓글을 남겼고 다시 손정의는 카라는 한국에서도 인기 있습니까? 라는 물음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트위터 글이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기사화 되고 있다는 것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손 회장의 카라 지지발언 소식을 들은 일본 네티즌들도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손 회장이 한국계 일본 기업가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같은 한국인을 응원하고 감싸고 있다는 것에 불편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손 회장이 카라에 대해서 이런 글을 쓴 이유는 그냥 단순히 카라의 팬이기 때문에 해체를 반대하는 의미에서 자신의 트위터에 남겼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 걸그룹 가수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계 일본인으로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과 비슷해, 현재 카라의 모습이 안타까워서 이런 말을 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렵게 일본에 진출해서 막 인기를 얻으려고 할 때 이런 문제가 생겨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겠죠...


아무튼, 카라의 인기는 정말 대단한 것 같은데요. 일본 유명 개그맨 게키단 히토리에 이어 손정의 회장도 카라의 팬이라고 하니 일본에서도 카라의 높은 인지도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카라가 이번 소속사와의 분쟁이 하루빨리 해결되어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나 지금처럼 많은 활동을 하며, 큰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