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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영화 이야기

아바타, 일본에서도 대박행진 중


우리나라 박스오피스는 지금 아바타 열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바타는 우리나라에서 벌어들인 돈이 무려 800억원이 넘겨 역대 극장 수익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1,000만 관객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일반 영화 관람료보다 비싼 3D 영화라 벌써부터 수익면에서 1위에 올랐지만 어쩌면, 국내 영화시장 최고의 흥행 기록을 수립한 "괴물"의 1,300만 관객을 넘어설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본 박스오피스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아바타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아바타는 일본 박스오피스에도 4주 연속 1위를 유지하면서 흥행수입 60억 엔(약 740억원)을 돌파하였습니다.



아바타를 관람한 관객 역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3D 효과와 기술력에 대한 칭찬을 입이 마르도록 하고 있습니다. 일본도 에니메이션 강국으로 선진화된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에니메이션과 전혀 다른 아바타의 3D 효과에 일본인들도 감탄을 할 수밖에 없었던거죠.


일본에서 개봉된 아바타와 우리나라에서 개봉된 아바타의 다른점을 크게 두 가지로 들수있습니다. 먼저, 우리나라에서는 관람기준이 12세이상인 반면, 일본에서는 그 이하 초등학생도 관람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두 번째는 영화 관람료 입니다. 3D 영화 기준. 우리나라에서는 13,000 ~ 18,000원(극장마다 조금씩 다름)인 반면, 일본에서는 2,100엔(약 26,000원)에 관람한다는 것 입니다. 일반 영화(1,800엔(약 22,000원)) 보다 300엔을 더줘야 3D 상영관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죠. 아바타의 재미를 좀 더 느낄려면 3D 상영관에서 보는 것이 낫겠죠? ^^


우리나라에서 1,000만 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100억엔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아바타. 그 흥행 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지며, 세계 영화계에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바타 열풍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