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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문화 이야기

일본인들이 위화감을 느끼는 카타가나 영어

일본인들이 위화감을 느끼는 카타가나 영어


일본에서는 영어 그대로 사용하는 단어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영어가 일상 생활에서도 난무한다고 할 수 있지요. 필자가 일본어를 배우면서 가장 신기했던 것이 영어 발음을 자신의 일본어 발음으로 단어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이 영어인지 일본어인지 헛갈리는 경우도 있지요. 


영어를 그대로 단어로 사용하고 있지만, 정작 외국인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영어도 많이 있습니다. 보통 영어의 단어를 일본어로 표기를 할 때에는 카타카나(カタカナ)로 표기합니다.


그렇다면 일본어로 말하면 좋을텐데 위화감을 느끼는 카타가나(カタカナ) 비즈니스 용어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10위 ペンディング(펜딩구 pending) 보류, 미결정 등의 뜻

9위 シェア 셰어(쎄아 share) 시장 점유율의 뜻

8위 ジャストアイディア(저스트 아이디어) 생각의 뜻

7위 フィックス(픽스 pix) 고치다 수정하다의 뜻



6위 コンセンサス(콘센서스 consensus) 동의, 찬성의 뜻

5위 アジェンダ(어젠다 agenda) 의제, 과제의 뜻

4위 スペック(스펙쿠 spec) 능력, 성능 등의 뜻

3위 エビデンス(에비던스 evidence) 증거 확증 등의 뜻

2위 ユ-ザ-(유저 user) 이용자, 소비자 등의 뜻

1위 コミットメント(커미트먼트 commitment) 약속의 뜻


일본 직장인들의 경우 비즈니스 용어로 위와 같은 단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단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도 놀랍게 느껴지지만, 왜 이런 단어를 자신들의 말이 아닌 잘못된 영어 발음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이해를 하지 못할 때도 많이 있습니다.



일본인들은 이와같은 외국어에 대해서 위화감과 불쾌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영어를 남용하는 것이 자랑이라고 의식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어설픈 영어는 오히려 반감을 살 수 있는만큼 사용시에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