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이야기/일본 네티즌 이야기

유니클로 주 4일제 근무, 네티즌들의 반응은?

유니클로 주 4일제 근무, 네티즌들의 반응은?


일본 유니클로는 이제 우리에게도 친숙한 기업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많은 유니클로 매장이 생기고, 많은 판매고를 올리면서 인기 있는 SPA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유니클로가 직원들에게 새로운 시도를 시작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유니클로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ファーストリテイリング)이 10월부터 정규직 1만명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주 4일 근무제가 도입이 되는데요. 현재 하루 8시간씩 일을하는 근로 시간을 하루 10시간으로 연장을 하고 대신에 휴일이 주 2일에서 주 3일로 늘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토, 일요일이나 공휴일에 출근을 하는 조건이라고 하지요.



주 5일에서 주 4일 근무로 바껴졌지만 근무시간이 같기 때문에 급여는 달라지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유니클로가 이 제도를 도입하는 이유는 <많은 직원이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고 싶어한다. 직원들이 부모나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서 파트타임 업무로 전환을 하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라고 합니다. 2015년 10월부터 주 4일 근무를 시행해보고 성공적으로 정착이 될 경우에 다른 브랜드 매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할 것으로 설명을 했습니다.

유니클로 주 4일제 시행 네티즌들의 반응



유니클로 주 4일제 시행에 찬성하는 이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매일 출근할 때에 생기는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주 4일 열심히 일하고, 3일 동안 길게 쉬고 싶다.
*유니클로에 취직하고 싶다.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등의 반응도 있는 반면에
*주 4일 근무는 좋디만, 하루 10시간의 노동은 힘들 것 같다.
*매일 야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전혀 좋지 않다.
*토, 일요일도 나와야 한다면 좋지 않다.
*노동 시간의 조정보다 급여 인상으로 급여의 수준을 높이는 것 낫다.

등과 같이 환영하지 않는 반응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주 4일제 근무가 시행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장점과 단점을 평가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것이 좋다고 아직까지 말을 할 수 없지요.



일본에서는 유니클로라는 상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은 많이 있지만 기업 '유니클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선이 많이 있습니다. 일본 취업사이트에서는 일본 유니클로에 대한 악담과 악플이 많이 있는데요. 그 이유는 노동 강도가 쎄고, 근무 환경도 그렇게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시행도 되지 않은 유니클로의 이번 주 4일제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유니클로가 직원들의 근무환경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 시행되는 제도라고 할 수 있는만큼 주 4일제 근무가 시행된 이후의 반응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직원들의 생활, 여가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 기업에서 고심끝에 시행하기로 시작한 제도라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의 많은 대기업들도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