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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만화 이야기

요괴워치 시계 돌풍, 제2의 포켓몬스터 될까?

요괴워치 시계 돌풍, 제2의 포켓몬스터 될까?


요괴워치 시계가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요괴워치는 원래 2013년 7월에 발매한 닌텐도 용 게임이었는데요. 이후 만화책과 애니메이션 등으로 다양하게 전개가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4년 1월 8일부터 TV 도쿄 계열에서 방영이 되고 난 이후부터인데요. 일본에서는 지난 2014년이 요괴워치 돌풍이 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요괴워치의 다양한 캐릭터와 상품들이 불티나게 판매가 되고 있기 때문이지요.



요괴워치
요괴워치는 진달래 마을에 사는 엄청 평범한 초등학교 5학년의 주인공이 어느날 뽑기를 통하여 하얀 생물인 '위스퍼'를 만나게 되면서부터입니다. 주인공을 따라다니던 위스퍼는 신기한 시계 '요괴워치'를 주인공에게 건네고, 그날부터 마을 곳곳에 나타나는 요괴들이 보이기 시작하게 되지요. 주인공은 사건을 일으키는 요괴를 설득하고 때로는 싸워서 사건을 해결합니다.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자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 10월 28일부터 CJ E&M이 독점 판권 계약 및 수입하여 한국 투니버스에서 한국어판으로 방영되어 현재까지도 방영되고 있습니다.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요괴워치의 다양한 캐릭터가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요괴워치 시계 역시 큰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처음 출시되었을 때에 일본 부모들도 재입고 날마다 줄을 서서 구입할 정도로 한동안 북새통을 겪었지요. 아직도 요괴워치는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고, 사재기를 우려해서 1인당 1개로 판매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일본과 크게 차이가 없었습니다. 현재 요괴워치 시계를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가 없는데요. 두배 가까이 웃돈을 주고 중고가 거래가 되고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일부 부모들도 일본 여행을 가게 되면 꼭 구입하게 되는 선물의 하나가 되었지요.

요괴워치 제2의 포켓몬스터 될까?
과거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스터는 아직까지도 어린 아이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1990년대말 엄청난 인기를 끌며 포켓몬스터는 세계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지요.



요괴워치가 제2의 포켓몬스터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세계 시장에 나가기 때문이지요. 2015년에는 일본 후지 TV에서 특집 방송을 하고 있으며, 요괴워치 캐릭터가 역시 인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3월 1일부터는 태국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요괴워치의 세계시장 진출에는 한국에서의 인기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이 큰 인기를 끌고 요괴워치 시계 장난감 역시 구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요괴워치가 처음에 들어왔을 때에 이렇게까지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생각을 했던 사람들은 많이 없었어지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일본못지 않은 인기를 끌게 되었고, 이후 전세계 여러나라에서도 방송 제의가 들어오는 등 요괴워치의 돌풍은 벌써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요괴워치 시계


방송 1년밖에 되지 않은 요괴워치가 이렇게 빠르게 전파가 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제2의 포켓몬스터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괴워치 돌풍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한편으로는 세계인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문화가 부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도 뽀로로, 로보카폴리 등 아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이 나오고 있는데요. 세계인들에게도 국내 애니메이션이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지요. 앞으로 우리나라 애니메이션도 세계인들에게 인정을 받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