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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S 일본

한국 금메달 포상금 VS 일본 금메달 포상금


한국 금메달 포상금 VS 일본 금메달 포상금

지금 2012년 런던 올림픽이 한창 진행중입니다. 저도 매일 올림픽 중계로 밤잠을 설치고 있네요.^^

세계 수많은 선수들은 올림픽 메달을 위하여 4년 이라는 긴 시간 동안 피와 땀을 흘리는 노력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림픽에서 획득하는 메달은 메달 자체의 가치보다는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담겨 있는 것으로 그 가치가 더 높다고 할 수 있지요.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게 되면 각 나라마다 정해진 포상금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메달 획득시 포상금과 함께 평생 연금을 보장해주는 나라도 있는 반면에 그렇지 않은 나라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한민국의 런던 올림픽 금메달 포상금과 이웃나라 일본의 금메달 포상금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대한민국 올림픽 연금과 포상금
대한민국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했을 경우, 다른 나라와 비교하여 큰 혜택을 주는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금메달(연금점수 90점)을 획득했을 경우, 월 100만원의 연금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에서 6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은메달(연금점수 70점)을 획득했을 경우, 월 75만원의 연금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에서 3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동메달(연금점수 40점)을 획득했을 경우, 월 52만5천원의 연금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에서 18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그리고 여기에 남자의 경우 군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메달을 획득하는 동시에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종목의 협회와 소속팀, 스폰서에서 내건 포상금까지 더 하면 금메달 수상자들은 억대 이상의 수입도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꼭 금메달이 아니더라도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사람의 경우 다른 국제 경기를 통하여 연금점수를 획득하면 되니 연금상한액인 100만원을 받는 사람의 수는 더 많이 있다고 할 수 있지요.

아무튼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절대로 뒤지지 않는 만큼의 혜택을 안겨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처럼 평생 받을 수 있는 연금과 병역면제라는 달콤한 혜택이 대한민국을 스포츠강국으로 만들 수 있었던 힘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그렇다면 가까운 나라 일본의 런던 올림픽 메달 포상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올림픽 포상금
우선 일본 올림픽 위원회(JOC)에서 주는 이번 런던올림픽 메달 포상금을 살펴보면,

금메달을 획득했을 경우 300만엔(약 4300만원)
은메달을 획득했을 경우 200만엔(약 2800만원)
동메달을 획득했을 경우 100만엔(약 1400만원)


을 포상금으로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폰서나 협회 등에서 메달을 획득하게 될 경우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포상금을 받게 됩니다. 주요 협회와 스폰서의 포상금을 살펴보면,


자전거 일본 경륜 선수회로부터 금3,000만엔(약 4억 3천만원), 은2,000만엔(약 2억 8천만원), 동 1,000만엔(약 1억 4천만원)
수영 GMO클릭 증권으로 부터 금3,000만엔, 은300만엔, 동 100만엔의 협찬, 일본 수영연맹으로 부터 금 200만엔, 은100만엔, 동 50만엔(계주의 경우 분할)
육상 일본육상경기연맹맹으로부터 금1,000만엔, 은600만엔, 동 400만엔.코치에게는 금 300만엔, 은200만엔, 동 150만엔.
배드민턴 일본 배드민턴 협회로부터 금1,000만엔, 은500만엔, 동 300만엔.
탁구 일본탁구 협회로부터 금1,000만엔, 은400만엔, 동 200만엔, 단체전은 금 400만엔, 은100만엔, 동 40만엔.
테니스 일본 테니스 협회로부터 싱글스는 금 800만엔, 은400만엔, 동 200만엔.
라이플 일본 라이플 사격 협회로부터 금 500만엔, 은300만엔, 동 200만엔.
여자 배구 일본 발리볼 협회로부터 금 300만엔, 은200만엔, 동 100만엔.
레슬링 일본 레슬링 협회로부터 금 300만엔, 은200만엔, 동 100만엔, 올림픽 3 연패의 경우에는 보장금 1,000만엔
축구 일본축구협회로부터 금 150만엔, 은 100만엔, 동은 50만엔.우승의 경우는 월드컵수준의 보너스(1명 당 500만엔).승리급 30만엔.
체조 일본체조협회로부터 금 50만엔, 은 30만엔, 동 20만엔.

등 협회에 따라서 더 많은 포상금을 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포상금을 내건 협회의 경우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상당히 힘들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 가치를 더 높이 평가해주는 것 같습니다. 선수들을 좀 더 독려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라고 할 수 있지요. 우리나라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일본은 매달 지급받는 연금이 없다는 것이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과 일본의 포상금 차이를 알아봤습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인구가 배 이상 많이 있지만, 항상 성적이 뒤지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경우 우리나라 선수가 잘하는 스포츠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하여 메달을 위하여 세계적인 선수로 육성을 하는 반면에 일본의 경우 여러 종목에 투자를 하여 세계 상위권에 기록하려는 성향이 것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본은 실제로 인구가 많지만, 노인의 비율이 높아서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스포츠 인구는 비교적 적다는 것이 일본통계에 나온 적이 있지요.

어느 쪽이 좋고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국가의 스포츠 정책과 메달을 획득했을 경우 선수 개인이 받게 되는 혜택 등이 선수들의 실력 향상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높은 근성과 노력 태생적으로 영리한 것도 일본스포츠가 우리나라를 따라올 수 없는 이유 중의 하나가 아닐까요?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메달을 획득했다는 것은 국가적으로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가 있습니다. 세계인이 모두 주목하고 있는 올림픽에서 한국 국기가 올라가고 국가가 울러퍼지는 것을 보면서 세계인들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알게 되고, 대단한 나라라고 인식을 하게 될 것입니다. 현대스포츠는 국력과 비례한다고 했습니다. 런던올림픽에서 활약하는 우리나라 선수들의 활약을 보면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작지만 무척 강한 나라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국가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하여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활약한 대한민국 모든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남은 경기에서도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겠습니다.